[정지영 기자]지하철에서 마스크를 쓰라는 요구에 다른 승객들에게 무차별 폭행을 가한 50대 남성이 결국 구속됐다.
전남 보성에선 마스크를 쓰지 않았다고 지적받자 버스에서 다른 승객과 경찰까지 폭행한 남성에게 구속영장이 신청됐다.
출근길 지하철 안, 한 남성이 신고 있던 슬리퍼로 다른 승객의 얼굴을 무차별적으로 때렸다.
고성에 이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있는 모습을 본 한 승객이 마스크 착용을 하라고 말을 하자 이 남성은 "네 할 일 하면 됐지, 무슨 상관이야."면서 폭행을 가하는가 하면 다른 승객에게도 올라타 폭행을 가하더니 반격을 받고 바닥에 고꾸라지기까지 했다.
마스크를 쓰라는 승객들의 요구에 폭행을 하고 난동을 부린 이 남성이 결국 구속됐다.
남성은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해 "피해자들에게 죄송하다"고 밝혔지만 법원은 "주거가 정해져 있지 않고 도망할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한 남성이 다른 승객에게 무언가 얘기를 듣더니 가까이 다가가 얼굴을 수차례 가격하는데 어제 낮 전남 보성의 한 버스 안에서 50대 남성이 마스크를 쓰라는 요구에 다른 승객을 폭행한 것.
이 남성은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도 폭행했고 전남 보성경찰서는 남성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지난 25일 서울 잠실대교 인근을 달리던 시내버스에서 마스크를 써달라고 요구한 기사를 폭행한 50대 남성에게 구속영장이 발부되는 등 '마스크 폭행'은 끊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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