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호 기자]강원 춘천시가 다음 달부터 시민 1인당 10만원씩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키로 한 가운데 온라인 신청도 받기로 했다.

춘천시는 전국적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긴급재난지원금을 오프라인과 온라인으로 지급하기로 했다.

온라인 신청은 다음 달 7일부터 10월 16일까지 각 세대주가 소유한 카드사의 홈페이지 또는 자동응답시스템(ARS)으로 할 수 있다.

지급 대상자 조회는 31일 0시부터 홈페이지(http://춘천시긴급재난지원금.kr)로 접속해 확인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지난 13일 기준 춘천시 주민등록표에 등재된 내·외국인 등으로 신용·체크카드 충전과 춘천사랑상품권, 선불카드 방식으로 지급한다.

태아의 경우 기준일에 부 또는 모가 춘천 시민이고 신청 기간 출생증명서 제출 시 지급한다.

앞서 춘천시의회는 본회의를 열고 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 조례안과 관련 사업비 약 290억원을 포함한 추가경정세입세출예산안을 의결해 지급 근거를 마련한 바 있다.

춘천시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비대면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진 만큼 긴급재난지원금도 가급적 온라인과 ARS를 통해 신청해 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춘천시는 24일부터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콜센터(☎033-245-5900)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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