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道 공공기관 이전 유치 나서
가평군, 道 공공기관 이전 유치 나서
  • 고성철 기자
    고성철 기자
  • 승인 2020.08.28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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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 사회서비스원 유치 현장실사
- 다음 달 결과 발표

경기 가평군이 공공기관 유치를 위한 ‘경기도 사회서비스원 주사무소’ 입지 선정을 신청한 가운데 28일 본격적인 현장실사가 실시돼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경기도는 이달 말까지 유치 신청 시군에 대해 1차 현장실사를 거쳐 다음 달 중순 2차 심사(PT) 및 후보지 추천과 선정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도는 지역 간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북부 및 접경지역, 자연보전권역의 부족한 행정인프라 구축을 위해 도내 공공기관 5개의 이전을 결정하고 이 달 초 경기도사회서비스원 유치 공모에 들어갔다.

군은 이번 공모에서 사업대상지 입지선정의 필요성을 충분히 갖추고 있다며 전 지역이 수도권정비계획 상 자연보전권역 내에 위치하여 학교 및 공장 유치, 택지 개발 등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며 경쟁 지자체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대학교, 산업시설 등 환경 및 에너지 관련 산학연 시설이 부족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또한 경기북부권에서도 재정자립도가 낮고 복지수요는 많은 가평군에 경기도 공공산하기관인 사회서비스원이 유치되어 질 높은 인적자원과 시설운영 노하우 전수 등 복지행정 인프라 구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전했다.

특히 246개소의 공공·민간 사회복지시설이 산재되어 있어 사회보장서비스원 유치를 통해 열악한 민간사회복지시설의 지원과 복지지원간의 네트워크 연결을 위한 거점센터로서의 역할이 기대된다고 덧 붙였다.

이와 함께 경기사회서비스원의 입지후보지는 서울에서 약 60km지점에 위치하고 인접도시인 춘천과 약 20km, 화천과 40km, 포천과 30km, 양평과 40km 거리에 있는 등 이전 직원 거주여건과 방문객의 접근성을 동시에 고려하여 광역교통 및 사가지와의 접근성이 높은 지역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인접지에는 문화·체육·시설 등 공공시설이 운영중이며 최근 도시개발사업 및 주택건설사업이 한창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앞서 군 의회도 지난 25일 배영식 의장을 비롯한 의원 일동 명의로 경기도 공공기관 이전 유치에 대한 2건의 건의문을 발표했다.

그 중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과 ‘사회서비스원’ 2개 기관의 이전 유치를 강력히 건의하는 등 열악한 여건 속에서도 일궈낸 환경 및 사회복지 분야의 성과와 지역간 균형발전이라는 공공기관 이전 목적을 고려할 때 두 기관의 입지 최적지임을 강조했다. 

군 관계자는 “관내에는 도(道) 공공기관이 전무한 실정으로 각종 규제로 인해 교육연구시설, 산업기반시설 입지가 부족하여 공공업무기능 유치가 필요하다”며 “각종 중첩규제에도 희생과 적응을 통해 생태환경을 유치하는 등 자연환경과 사람이 공존하는 지역을 만들기 위해 군민들은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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