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김현미 '30대 영끌' 발언에 "유체이탈" 맹비난
통합, 김현미 '30대 영끌' 발언에 "유체이탈" 맹비난
  • 장인수 기자
    장인수 기자
  • 승인 2020.08.26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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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의 '30대 부동산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돈을 마련했다는 뜻) 발언과 관련해 야권은 26일 "국민을 우롱하는 유체이탈 화법"이라고 맹비난했다.

미래통합당 하태경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김 장관을 향해 "집값과 전세값을 폭등시켜 온 국민의 영혼을 탈탈 털리게 만든 주무부처의 장관이 할 소리인가"라고 쏘아붙였다.

하 의원은 "30대가 패닉바잉에 나서게 만든 건 문(재인) 정부가 부동산시장을 전쟁터로 만들었기 때문"이라며 "김 장관은 유체이탈 화법 말고 집값, 전셋값 폭등과 그동안 집값 잡힌다고 사기친 것부터 국민들께 용서를 구해야 한다"고 했다.'

 김 장관은 전날 국토교통위원회 결산심사 참석해 "법인과 다주택자 등이 보유한 주택 매물이 많이 거래됐는데 이 물건을 30대가 영끌로 받아주는 양상"이라며 "안타깝다"고 말했다.

그는 또 "부동산 관련 법안이 통과됐고 이 효과가 8월부터 작동하기 시작했는데 이는 8월이 지나야 통계에 반영된다"며 최근 언론 보도가 이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도 했다.

이에 대해 김현아 비상대책위원은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부동산 정책 책임자들은 가격이 안정됐다는데 8월 거래물량 중 신고가 갱신 비중은 절반이 넘는다는 기사가 나온다"며 "저들만의 통계, 국민을 우롱하지 말라"고 직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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