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촌tv’ 국민광대 안병경이 찾아가는 ‘명인의 참맛’ 홍쌍리 매실 명인
‘우리촌tv’ 국민광대 안병경이 찾아가는 ‘명인의 참맛’ 홍쌍리 매실 명인
  • 김진선 기자
    김진선 기자
  • 승인 2020.08.25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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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실의 신맛은 뱃속 설거지를 해주는 것으로 오장육부를 다스려 줘

배우 안병경이 찾아가는 우리촌TV’가 요즘 크게 주목 받고 있다. 안병경 씨는 연이은 폭우와 폭염으로 지쳐 가는 전국의 식품명인을 찾아 그들을 위로하고 격려하며 명인들의 제품을 알리기 위해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번에 만난 홍쌍리 명인은 이름 석자가 바로 브랜드로 매실식품 명인 국내 1이자, 광양 청매실농원 주인이다.

 

홍쌍리 명인은 부산에서 광양으로 시집와 스무살 어린 새댁이 66년부터 농원을 가꾸기 시작했다산골 생활이 외로워 무작정 심기 시작한 매실나무. 리어카도 못 오르는 산비탈을 다져 경운기 길을 만들고 트럭 길을 내고, 매실나무가 뿌리 내리게 했다. 냇가에서 바위를 주워다 나무 곁에 돌담도 쌓았다. ‘꽃이 있으면 사람이 오겠지하는 마음으로 시작 된 것이 어느덧 그녀의 인생이 돼 버린 매실나무와의 인연.

 

명인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홍 명인은 명인이란 명인 될라카면 뭘 좀 알아야 할 낀데. 이거 밖에 몰랐다. 첫째는 흑을 밥으로 농사지어야 되고 두 번째는 흙, 농사가 작품이 돼야 하고 세 번째 밥상이 약상이 되어야 하고 네 번째 뱃속 설거지 해주는 것을 먹어야 되고 다섯 번째 제일 소중한 것으로 특히나 명인이라면 미움, 증오, 욕심을 빨리 버리자. 버리고 나면 대문 울타리가 필요 없다고 한다.

 

이렇게 농사를 지어서 첫째 내가 건강하려면 많이 아파서 죽을 고비를 넘겨본 사람이 식품을 만들어야 제대로 만든다는 홍쌍리 명인. 24살에 백운산 자락 돌밭의 밤나무를 베어 내고 매화나무를 심었다. 우리 농민이 최고 인생살이며 이렇게 농사지은 것을 도시민들은 하찮게 생각하지 말아달라고 한다.

 

두 번의 수술과 류마티스를 앓다 보니 자연건강법을 배우게 됐다. 맵고, 짜고, 시고, 떫고, 쓴맛 오미 오색, 무엇을 먹어야 겠나? 오미 오색을 먹어주니 건강해 진다. 하루에 한 끼라도 오미 오색을 먹고 살자. 오장육부란 심장, , 간장, 위장, 신장으로 건강을 살펴보다 보니 흙이 나를 다 먹여줬다며 매실의 신맛은 뱃속 설거지를 해주는 것으로 오장육부를 다스려 주기에 매실이 몸에 좋을 수밖에 없다.

 

1966 2,000그루에서 시작한 매실나무가 이제 10만 그루에 이르며 매년 봄이면 100만 명이 찾아드는 광양 매화축제로 자리 잡았다. 비록 올 해는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한 고육책으로 인해 열리지 못했지만 여전히 많은 이들의 발길이 조심스럽게 이어지고 있다고 한다. 홍 명인의 이야기는 향후 영화로도 만들어 소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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