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러시아 선박서 가스흡입한 러 선원 1명 숨져(종합)
부산항 러시아 선박서 가스흡입한 러 선원 1명 숨져(종합)
  • 편집국
    편집국
  • 승인 2020.08.25 13: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부산 감천항에 정박한 러시아 선박에서 작업하던 러시아 선원 1명이 가스를 흡입해 숨졌다.

부산해경에 따르면 25일 오전 8시 30분께 부산 감천항에 정박한 러시아 냉동·냉장선 북타나카에바호(3천226t)에서 50대 러시아 국적 선원 A씨가 프레온가스를 흡입했다.

사고 이후 A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치료 중 숨졌다.

소방대원이 출동했을 때 A씨는 호흡과 맥박이 없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선박 내부에서 가스 냄새가 나 확인차 올랐다가 밖으로 나온 후 쓰러진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가스 냄새가 많이 나 선박 내부에 추가로 투입된 인원은 없었다.

해경은 배 내부 온도를 낮추는 냉매로 쓰이는 프레온가스가 누출되면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부산항운노조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 배 내부에서 가스 냄새가 나 하역 작업이 중지됐던 것으로 확인됐다.

가스 누출 이전에 러시아 선원들은 본선 작업을, 항운노조원들은 육상작업을 진행했다.

해경 등은 가스 누출 원인 등 구체적인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후원하기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파이낸스투데이
  •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사임당로 39
  • 등록번호 : 서울 아 00570 법인명 : (주)메이벅스 사업자등록번호 : 214-88-86677
  • 등록일 : 2008-05-01
  • 발행일 : 2008-05-01
  • 발행(편집)인 : 인세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장인수
  • 본사긴급 연락처 : 02-583-8333 / 010-3797-3464
  • 법률고문: 유병두 변호사 (前 수원지검 안양지청장, 서울중앙지검 , 서울동부지검 부장검사)
  • 파이낸스투데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스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1@fntoday.co.kr
ND소프트 인신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