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로 먼저 세상을 떠난 딸(故 고은결 양)의 이름으로 중년의 아버지가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예종석)에 1억 원 기부를 약정하며,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했다.
기부자의 딸인 故 조은결 양(23)은 지난 7월 불의의 교통사고로 고인이 됐다. 가족들은 故딸 조은결 양을 잃은 슬픔을 추스르지도 못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평소 이웃들을 먼저 생각하고 배려하던 고인을 기리기 위해 기부를 결심했으며 8월 초 경기 사랑의열매에 연락해 가입 의사를 밝혔다.
8월 21일 오후에 시흥 모처에서 故 조은결 양의 가족과 최은숙 경기사랑의열매 사무처장이 참석해 엄숙한 분위기 속에 고인의 뜻을 기리는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식을 진행하고 故 조은결 양은 사랑의열매 아너 소사이어티 2384호 회원으로 등재됐다.
故 조은결 양의 가족은 “아마 하늘나라에서도 우리 딸아이가 미소 지으며 좋아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라며,“그동안의 삶을 나눔으로 더 아름답고 뜻깊게 기억하고자 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최은숙 경기사랑의열매 사무처장은 “고인의 고귀한 나눔을 뜻을 아너소사이어티에 담아 더 따뜻한 세상을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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