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투먼~北남양 다리 완공…세관, 공식 업무 시작
中투먼~北남양 다리 완공…세관, 공식 업무 시작
  • 전주명 기자
    전주명 기자
  • 승인 2020.08.24 11: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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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KBS 화면 캡처]
[출처=KBS 화면 캡처]

[전주명 기자]두만강에 건설중인 북한 함경북도 남양과 중국 지린성 투먼을 연결하는 다리가 완공된 것으로 확인됐다.

중국쪽 다리 끝에서는 국경 관문과 세관을 짓는 공사가 분주히 진행되면서 개통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중국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북한 함경북도 남양시는 강건너편 지린성 투먼을 연결하는 국경 다리가 모두 완공됐다.

다리 난간이 설치됐고 총길이 8백여 미터, 4차로 도로엔 차선까지 그려져 있다.

북측 다리 끝에는 세관 건물로 보이는 신축 건물이 들어섰다.

중국쪽 다리 끝에서도 통관 시설 공사가 한창이다.

중국은 올해 안에 투먼 통상구 완공을 목표로 개통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다리가 개통되면 일제 강점기에 건설된 폭 6미터의 기존 다리를 대체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함께 중국은 지난 17일, 북한과 국경을 접한 옌볜조선족자치주 안투현에서 세관 제막식을 갖고 공식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대북제재가 해제되면 본격적인 북한과의 교역 창구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이 잇따라 대북 창구 개선에 나선 가운데 코로나19 상황이 북중간 교역 활성화의 변수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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