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 전문가가 바라본, 코로나 이후 종교단체들에서 나타나는 문제들
심리 전문가가 바라본, 코로나 이후 종교단체들에서 나타나는 문제들
  • 장혜란 기자
    장혜란 기자
  • 승인 2020.08.21 10: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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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필수 소장 코로나 사태, 마음 건강이 중요한 시기

심리 전문가인 황필수(행복한 마음 연구소)소장은 지난 18일 유튜브 생방송 (파이낸스투데이TV)에 출현하여 심리학적인 접근으로 현 상황에 대해 언급하고, 현 상황에서 우리의 마음이 건강해질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제시하였다

 

(좌)황필수 소장 [장혜란의 희망을 품다] 생방송 중 캡쳐 

 

황 소장은 계속되는 코로나19 관련 뉴스를 보며 불안함과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불신이 일어나고 있음을 보며 안타까움을 표현했다. 또한 이번 사건의 주체인 종교 단체의 사람들이 진실된 종교관을 가졌는지에 대해 언급하며 그들 스스로 우리는 진실하지 않다는 것을 말하고 있다고 말했다.

 

심리적으로 사람들이 거짓말을 하는 이유는 잘못했다는 것을 알면서도 그 상황을 무마시키고 싶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런 논리로 볼 때 종교단체를 이루고 있는 그들은 코로나19가 생겨난 이후에 계속해서 거짓말과 거짓 정보를 내놓고 있는데 이런 상황들을 볼 때 그들이 정직하지 못한 행동을 하고 있는 증거라고 볼 수 있다. 또한 교회의 이름 역시 사랑제일교회라고 말했지만 그들의 모습 속에서 어느 부분이 사랑을 제일로 하는 것인지 구분하기 쉽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말했다.

 

그들은 계속해서 사회에 대한 불신과 불만을 이야기하며 사회 갈등을 유도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사람들로 하여금 분노의 마음과 서로에 대한 적대감, 우울감 등이 점점 증폭돼 나타나게 하고 있다. 이런 모습은 우리가 살아가는 목적을 잃어버리고 희망을 잃어버리게 만들며 존재감에 대한 상실을 통해 마음의 건강을 잃어가게 만들고 있다.

 

그렇다고 그들이 보이는 행동 때문에 자신에 대해서나 관계 속에서 좌절감과 불신, 우울감을 가지며 사람들에 대한 거리를 두지 않았으면 좋겠다. 지금은 사회적 거리두기와 모두의 안전을 위한 규칙을 지키고 있지만 그것이 사람들과의 관계를 멀어지게 하는 요인이 되어서는 안된다. 이럴 때일수록 자신의 마음도 건강하게 지키는 것이 필요하지 않나 생각한다며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실제로 황 소장도 코로나로 인해 큰 타격을 겪고 있으며 모든 사람과 같이 아픔을 겪을 수밖에 없다고 토로했다.

 

황 소장 또한 다른 이들과 같이 불안하고 화도 나고 답답하고 때론 우울감이 들 때도 있다고 했다. 하지만 이런 상황을 이겨내기 위해 노력하는 방법은 스스로 위축되거나, 사람들을 불신하고 멀어지는 것이 아니라 좋아하는 사람들과 연락하고 웃음을 잃지 않는 것이라고 했다. 또한, 서로에 대해 믿어주고 신뢰하는 관계를 가지려 한다고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희망이 있을 때는 어려운 상황을 이겨낼 수 있다. 예를 들어 구소련 시대 수용소에 갇혔던 사람 중 살아남을 수 있었던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이 있었다. 그들 중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살아남았던 사람들은 희망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코로나가 끝날 듯 끝나지 않는 상황 속에서 때로는 희망보다 불안함과 불신, 우울함이 점점 더 많아지고 있다고 사람들은 말한다. 하지만 이럴 때일수록 건강한 삶을 위해 몸 건강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듯이 마음도 건강해야 된다는 것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조언했다.

 

황필수 소장은 앞으로도 파이낸스투데이TV 유튜브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장혜란의 희망을 품다] 매달 첫 주 화요일 5시에 출현하여, 매 주제에 맞추어 시청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다고 밝혀 앞으로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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