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주요국 증시는 18일(현지시간) 시장을 움직일 만한 눈에 띄는 호재를 찾지 못하면서 소폭 하락세를 나타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83% 하락한 6,076.62로 거래를 마쳤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도 0.30% 내린 12,881.76으로 장을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 역시 0.68% 빠진 4,938.06을 기록했고,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지수도 3,289.64로 0.49% 하락했다.
추가 경기부양책을 둘러싼 미국 정치권의 협상 전개를 주시하는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전 세계적 확산에 따른 경기 위축 우려와 미국-중국 간 외교 갈등 등이 투자 심리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달 미국의 신규 주택 착공 실적이 전월 대비 22.6% 증가했다는 양호한 경제지표가 발표됐으나 투자 동력으로 작용하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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