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탓하는 문재인 정부, 이젠 코로나도 교회탓?" 곳곳서 성토
"남탓하는 문재인 정부, 이젠 코로나도 교회탓?" 곳곳서 성토
  • 인세영
    인세영
  • 승인 2020.08.19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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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을 수 없는 확진자 숫자와 동선, 신뢰를 잃어가는 질본의 발표
정부가 어용언론을 동원해 광화문 집회가 마치 특정 교회의 집회인 것으로 몰고 가면서 마녀사냥을 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8.15 집회에는 다양한 시민들이 문재인 정부를 규탄하려고 모였던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사진은 4.15부정선거의혹을 규명하라고 모인 시민들이다. 

코로나가 다시 창궐하고 있다는 정부와 질병관리본부의 발표에 많은 시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는 가운데, 정부의 발표에 신뢰성을 가질 수 없다는 주장이 여기저기서 나오고 있다. 

8월15일 광복절 당일 개최된 문재인 탄핵 반정부 집회를 계기로 코로나 환자가 갑자기 급증했다는 질본의 발표에 따르면 최근 5일간 800명의 코로나 확진자가 나왔다. 

그러나 이는 광복절 집회와는 상관이 없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코로나는 2주간의 잠복기가 있다고 알려져 있으므로, 최근 들어 집중적으로 발생한 확진자 수는 8월15일 이전에 전파되었을 것이라는 합리적인 추측 때문이다. 

교회를 중심으로 코로나가 퍼지고 있다는 언론의 보도도 사실 관계를 다시 확인해야 한다는 평가다. 

순복음 교회에서 코로나 환자가 발견되었다는 발표는 '교회를 코로나 확진의 주범' 으로 몰아가려는 불순한 의도가 있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광화문에서 집회를 하는 사람들. 코로나의 잠복기는 2주로 알려져 있는 가운데, 광화문 집회 당일 코로나가 급증된 것은 8.15 집회와는 상관이 없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실제로 크리스천투데이 신문 등에 따르면 최근 순복음 교회 신자이긴 해도 교회에 전혀 방문을 하지 않은 확진자에 대해 '순복음 교회 코로나 확진자 발생' 등이라는 발표를 통해 마치 교회가 코로나를 발생시키고 있다는 것처럼 발표를 한다는 것이다. 

특히 15일 김포시청은  홈페이지에 코로나 환자 확진 소식을 알리면서, 확진자를 여의도 순복음 교회의 신도로 소개했는데, 알고보니 이 확진자는 순복음교회에 감염 의심 기간 중에 교회에 나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즉 9일부터 15일까지 잠복기 동안 교회에 방문하지 않았음에도, 시청에서 무조건 기독교인이라는 이유만으로 교회 발생 감염이라고 발표를 한 것이다.

해당 확진자가 평소 여의도 순복음 교회 신자는 맞지만, 최근 교회에 나오지 않아 교회에서 코로나에 걸리지 않았음이 확실한데도, 정부와 언론에서 '순복음교회 확진자 발생' 등의 문구를 통해서 교회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을 유도한다는 의심을 살 만 하다.   

심지어는 발표된 동선도 부정확하다. 김포시청은 확진자의 동선을 공개하면서 경기도 김포에서 광주까지 30분만에 이동한 것으로 적어놓는가 하면, 광화문 집회가 진행된 8월15일이 토요일인데 이것을 금요일로 표기하는 등 대체적으로 부정확하다. 

일부에서는 "지난 16일 해운대 해수욕장에 수십만명이 모였고, 정부에서 장려해서 외식을 하러가면 마스크를 벗고 1-2시간씩 가까이서 접촉을 하는데 이런 것들은 왜 문제가 안되고, 교회만 가지고 마녀사냥을 하는지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또한 하루 수백만명이 이용하는 지하철의 경우도 많은 승객들이 비좁은 공간에서 장시간을 밀착해서 숨을 쉬는데, 이런 곳에서는 확진자가 나오지 않은 것도 의문" 이라고 주장한다. 

해운대에 26만의 인파가 몰렸다. 정부는 해운대에 몰린 인파를 통해 코로나가 감염될 가능성에 대한 언급은 하지 않고 교회만 집중적으로 언급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온다.
지난 16일, 해운대에 26만의 인파가 몰렸다. 전국적으로 이날 68만명의 인파가 해수욕장에 몰린 가운데, 정부는 바닷가에 몰린 인파를 통해 코로나가 감염될 가능성에 대한 언급은 하지 않고, 사랑제일교회와 순복음 교회등 기독교 교회만 집중적으로 거론하며 코로나의 발원지 마냥 언급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온다.

 

또 8월15일 광화문 인근에서 열린 문재인 퇴진집회에 모인 인파가 문제가 된다면, 정부는 바로 옆에서 열렸던 민주노총의 집회는 왜 일언반구 언급이 없는지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민주노총의 집회도 종로1가 4거리를 가득 메우고 2000명이 넘는 사람들이 모여 진행된 바 있다. 

더불어,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장례식이 진행된 지난 10일께에도 수 천명에서 수 만명의 시민들이 시청앞 분향소를 찾았기 때문에 그 곳에서 코로나에 감염되었을 확률도 높다. 그러나 질본은 여기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 조차 없다는 것이다.  

일부에서는 "정부가 발표하는 코로나 확진과 관련된 보도자료를 보면 코로나가 마치 선택적으로 사람 가려가면서 확진되는 것으로 보인다는 조롱"도 나오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를 정권 유지에 잘도 써먹는다."라는 비아냥도 들린다.  

한편 서초구 보건소에서 코로나 양성으로 판명되었던 사람들이 일반 병원에서는 음성으로 판명되어 시민들이 서초구 보건소에 항의하는 사건도 벌어졌다. 해당 녹취가 온라인 상에 공개되자 "진단 키트의 정확성을 못믿겠다"는 주장과 함께 무성의한 보건소 담당 공무원에 대한 성토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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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엔 절대 진보정권 안뽑아 2020-08-22 15:28:14 (124.53.***.***)
진보정권 이렇게 비열할 줄 알았다면 절대 뽑지 않았다 하긴 탄핵시켜 뽑힌 당이 제대로나.. 악을 악으로 갚으면 결국 악은 이어지게 되있다!
문코로나 2020-08-20 12:44:16 (117.111.***.***)
대체적으로 우리나라 국민들 성향이 이성보다는 감성이 발달해 감성적으로 잘 부추기면 금방 선동당한다 그래서 민중은 개돼지라는 말이 나오는 거지..잠복기를 감안하면 지금 발표되는 확진자들은 광화문집회에서 감염된 게 아니라 훨씬 전인데, 연일 광화문 집회만 부각시키니 멍청한 인간들이 다 거기서 전파되고 확진된 줄 알더라!! 잠복기 개념도 모르는 개돼지가 넘쳐나는 세상이다.이러니 교활한 문재인 정권이 앞으로 있을지도 모르는 대규모시위를 미리 차단하기 위해, 노예언론 총동원해 광화문시위자들을 비난하며 여론몰이 마녀사냥 하는 것...
이진 2020-08-20 11:55:54 (222.106.***.***)
정부는 여론몰이에 몰두할 시간에 진정성 있는 정책으로 국민을 살펴야 합니다. 편가르기 이젠 그만 하세요.
윤영도 2020-08-20 03:45:40 (124.50.***.***)
믿을 수 없는 확진자 숫자와 동선, 신뢰를 잃어가는 질본의 발표에 이게 나라냐고 다시 묻고 싶다.
박미영 2020-08-20 00:24:12 (211.246.***.***)
정부는 코로나 사기 그만 쳐라!
류이정 2020-08-19 22:49:11 (211.202.***.***)
빨리 415부정선거 재검표나 했으면 좋겠다
중앙선거조작위원회 2020-08-19 18:07:30 (175.223.***.***)
불과 며칠 전에 코로나19(우한폐렴) 본산지 우한발 입국제한 풀고, 좌파영화(강철비2) 개봉할 때 대통령까지 나서서 문화생활 하라고 영화관으로 내몰 땐 언제고,
이제와서 반정부 집회 탓, 교회 탓?

4•15 부정선거, 집값 폭등 등 규탄하러 모인 8•15 집회 직전•직후에 미리 약속이나 한듯이 확진자 폭증시켜 정치선동•공작 말고

대법원 전면 수검표•검찰 전격 엄정수사•감사원 각급 선관위 직무감찰•국회 국정조사 실시해서

학생•시민들이 생명의 위험을 무릅쓰고 거리로 나가는, 우한폐렴보다 무서운 독재•전체주의 나라 대신

예전의 민주•법치국가 돌려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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