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스투데이=박규진 기자]문화체육관광부는 내일(19일)부터 국립민속박물관, 국립현대미술관 등 7개 소속 박물관·미술관·도서관과 국립중앙극장, 국립국악원 등 4개 국립 공연기관을 휴관하며, 국립극단 등 7개 국립예술단체의 공연도 중단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가 코로나 19 재확산 방지를 위해 내놓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후속조치로 실내 국공립시설 운영 중단을 결정한 데 따른 것이다.

한편, 국립중앙박물관, 국립중앙도서관, 국립장애인도서관은 이미 휴관 상태에 있다.

문체부는 국립문화예술 시설의 재개관과 국립예술단체의 공연 재개 시점은 서울·경기 지역의 코로나 19 확산 추이를 보며 중대본과 협의해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다만 수도권 이외 지역의 국립문화예술시설은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조치 사항을 준수하며 휴관 없이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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