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인터넷매체 파이낸스투데이는 지난 8월 15일자 뉴스일반면에 '문재 인탄핵 집회 중 경찰버스 사이에 시민이 끼인 사고발생' 제목으로, 8월 16일 자 뉴스일반면에 '광화문시위 중 시민이 경찰버스에 낀 사고, ”후속 조치는?“' 이라는 제목으로 ‘경찰이 8.15 광복절 집회에서 경찰버스 사이를 통과하는 시민에 대해 버스를 움직여 치이게 하는 등 무리하게 집회를 진압하였고 그 결과 시민의 생명이 위독하고 생사가 불투명하다’는 취지로 보도하였습니다.그러나 사실확인 결과, 위 시민은 후송된 서울대병원에서 치료를 받지 않았고 이후 경찰서 조사와 본인의 SNS에서 아픈 곳이 없다고 진술하였습니다.블랙 박스 영상 분석결과 사고 당시 경찰버스가 이동한 사실 역시 없었습니다. 그에 따라 시민이 경찰버스에 치였다는 내용과 경찰의 무리한 진압이 있었다는 내용도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져 이를 바로 잡습니다. 이 보도는 언론중재위원회의 조정에 따른 것입니다.
광화문 집회 도중 경찰버스 사이에 시민의 몸이 끼었던 사고와 관련해서 경찰의 대응이 논란이 되고 있다.
8.15 광복절을 맞아 대규모 집회가 열린 광화문 일대에서 경찰은 도로변에 경찰버스를 집중 배치하여, 집회 참석을 원천 봉쇄하려 했다. 경찰차로 벽을 쌓고 통행을 통제한 것이다.
경찰버스들과 경찰들이 무리하게 신호등이 있는 횡단보도와 광화문 지하도 통로 마저 시민들의 통행을 통제를 하면서 문제가 벌어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날 광화문에 나온 시민의 숫자가 엄청나게 많았기 때문에, 인도에 시민들의 숫자가 불어나자 자연스럽게 시민들은 차도로의 진입을 시도하게 되었고, 이는 시민들과 경찰과의 몸싸움으로 이어졌다는 것이다. 더구나 어차피 백만명 넘는 인파가 몰릴 것을 예상했을 경찰이 처음부터 횡단보도와 지하도의 출구도 봉쇄한 것은 이해 할 수 없다는 의견이 많다.
15일 오후 4시30분 경, 경찰버스들이 촘촘한 간격으로 벽을 쌓아 시민들의 통과를 봉쇄하는 과정에서 버스 사이로 시민의 몸이 끼는 사고가 발생한다.
목격자들의 증언과 영상에 따르면 버스 두대 사이를 한 시민이 통과하려는 와중에, 버스가 간격을 좁히면서 시민의 몸이 두 버스의 사이에 끼었다는 것이다. 하마터면 양쪽 경찰 버스에 의해 몸이 한 시민의 몸이 짓뭉개지는 최악의 참사가 일어날 수도 있었다.
해당 경찰 버스에 탑승하고 있었던 운전자 (경찰)가 차에서 내려 도주했다는 의견과, 경찰 측에서는 경찰버스 운전석에는 아무도 없었다는 주장이 엇갈리고 있다.
해당 상황을 촬영한 영상 및 목격자에 따르면 "해당 경찰버스는 시민들이 위험을 알리고 차를 빼달라고 요구했음에도 불구하고 일부러 버스를 후진시켜 사고를 유발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시민이 압사할 수 있던 상황에서 두 버스의 시동은 켜져 있었으며, 시민들이 위급한 상황을 알리는 노력을 했음에도 두 버스의 간격이 오히려 좁아졌다고 목격자들은 증언했다.
그러나 경찰 측에서는 "사고 당시 운전사에 의한 경찰버스의 움직임은 없었다." 라고 밝혔다. 또한 사고 피해자의 경과와 관련해서 "별다른 중대한 부상이 보고되지 않고 귀가했다."고 밝혔다.
이것이 버스 운전자의 고의인지, 자동적으로 버스가 움직인 것인지에 대한 판단은 추후 수사를 통해 나올 것으로 보인다.
종로경찰서 종합상황실 담당자는 사고 피해자의 현재 상태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별탈 없이 귀가했다."라면서 "유튜브에 나오는 것은 가짜뉴스다." 라고 짧게 대답했다.
그러나 해당 사건의 자초지종과 사건의 책임 소재에 대해 묻는 기자의 질문에 "혼자서 버스 사이에 끼어서 쇼를 한거다. 해당 사건 피해자가 횡설수설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해당 사건의 조사과정과 책임소재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는 "지금 조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더 이상 해 줄 말이 없다." 라는 응답을 내놨다.
"상식적으로 혼자 버스사이에 들어가서 생명의 위험을 무릅쓰고 쇼를 한다는게 말이 되느냐?" 라는 질문에는 "더 자세한 취재를 원하면 직접 종로경찰서로 나와서 알아봐라." 라고 말했다.
사고 당시의 상황이 그대로 녹화된 영상을 보면, 피해자는 버스사이에 끼어서 생명이 위독한 정도로 보였으며, 극적으로 구출되었을 당시에는 바지가 찢어져 있을 정도의 하반신의 충격을 받은 것으로 보였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이렇게 심각한 신체적 정신적 피해를 입은 피해자가 아무일이 없이 찰과상만으로 귀가 조치 되었다는 것을 어떻게 믿느냐"라는 반응이 많다.
일각에서는 해당 당사자 혹은 가족들과 직접 연결을 해서 경찰의 사후 대응 방식에 대해 확실히 물어봐야 한다는 목소리와 함께, 경찰 측의 발표 말고 정확한 사고 결과를 더 알아봐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한편 이날 시위에 불만을 품은 운전자가 차량을 시민들을 향해 무작정 돌진해서 다수가 크게 다치는 대형 사건도 일어나 경찰이 수사중이다.
이날 장맛비 속에도 광화문과 을지로에 몰려나온 시민들은 문재인 퇴진과 부정선거의혹의 진상규명을 요구하며 온종일 집회와 행진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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