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김구의 꿈 이룰 것...김부겸, 판문점선언 비준 추진"
이낙연, "김구의 꿈 이룰 것...김부겸, 판문점선언 비준 추진"
  • 정성남 기자
    정성남 기자
  • 승인 2020.08.15 15: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스투데이=정성남 기자]더불어민주당 당권 주자들이 15일 광복절을 맞아 일제히 메시지를 냈다.

이낙연 후보는 코로나19와 수해 등 국난을 극복해온 국민에 감사를 표했고, 김부겸 후보는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4·27 판문점 선언의 국회 비준을 약속했다.

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광복절은 고난과 극복의 우리 역사를 상징한다"며 "국난이 닥칠 때마다 국민의 피와 땀과 눈물로 극복한 우리 역사를 웅변한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 위기는 진행되고 있지만 국민은 '참여를 통한 성취'를 경험했고, K방역은 세계의 표준이 됐다. 수해도 전국의 자원봉사자들이 이재민들과 함께 땀과 눈물을 흘리며 극복하고 있다"며 "모든 국난을 피와 땀과 눈물로 함께 극복해온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특히 이 후보는 "국민의 성숙한 역량으로 우리는 이제 '함께 잘사는 일류국가'를 세울 준비를 갖췄다고 직감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남의 것을 모방하는 나라가 되지 말고, 높고 새로운 문화의 근원이 되고, 목표가 되고, 모범이 되기를 바란다'던 백범 김구 선생의 꿈을 이룰 수 있게 됐다고 확신한다. 그 길로 함께 가자"고 말했다.

한편, 김부겸 후보는 페이스북에서 "광복의 감격도 잠시, 우리 역사는 한국 전쟁과 분단으로 이어졌다"며 "2000년 김대중 대통령의 6·15 남북공동선언, 2007년 노무현 대통령의 10·4 남북정상선언으로 한반도 평화 정착의 기틀이 겨우 마련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토대 위에 2018년 문재인 대통령의 4·27 판문점 선언은 평화 체제 구축을 향한 한 단계 도약이었다"며 "당 대표가 되면 국회를 통해서는 법적으로, 당 차원에서는 정치적으로 확실히 뒷받침하겠다. 판문점 선언이 법적 구속력을 갖도록, 국회 비준부터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이인영 통일부 장관에게 힘을 실어야 한다"며 "이 장관은 얼마 전 민간단체가 신청한 코로나 진단 키트와 방호복, 열화상 카메라와 마스크 등의 대북반출"을 승인했다.

아울러 앞으로 인도적 지원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후원하기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파이낸스투데이
  •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사임당로 39
  • 등록번호 : 서울 아 00570 법인명 : (주)메이벅스 사업자등록번호 : 214-88-86677
  • 등록일 : 2008-05-01
  • 발행일 : 2008-05-01
  • 발행(편집)인 : 인세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장인수
  • 본사긴급 연락처 : 02-583-8333 / 010-3797-3464
  • 법률고문: 유병두 변호사 (前 수원지검 안양지청장, 서울중앙지검 , 서울동부지검 부장검사)
  • 파이낸스투데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스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1@fntoday.co.kr
ND소프트 인신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