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올해 ESG채권 14조1천억원 발행…아시아 1위
한국, 올해 ESG채권 14조1천억원 발행…아시아 1위
  • 김태호
    김태호
  • 승인 2020.08.14 14: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이 올해 들어 환경·사회적책임·기업 지배구조(ESG) 채권을 119억달러(약 14조1천억원)어치 발행해 중국을 제치고 아시아에서는 최대 물량을 기록하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4일 보도했다.

ESG 채권은 사회적 책임투자를 목적으로 발행되는 채권으로, 그린본드, 소셜본드, 지속가능본드 등을 뜻한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2016∼2019년 아시아의 최대 ESG 채권 발행국이던 중국은 올해 발행액이 90억달러로 3위에 그쳤다.

올해 2위는 일본으로 95억달러어치를 발행했다.

블룸버그는 한국 정부가 '그린뉴딜' 정책을 추진하기로 한 만큼 한국 내 ESG 채권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한광열 NH투자증권 연구원은 "ESG 채권 수요가 점점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전 세계 ESG 채권 발행액은 올해 들어 1천917억달러로 지난해보다 27% 느는 등 역시 증가세다.

특히 아시아에서는 소셜본드가 176억달러 발행됐다. 이는 작년 36억달러의 거의 5배에 육박한다.

소셜본드는 중소기업 지원, 일자리 창출, 취약계층 지원 등을 위해 발행되는 ESG 채권의 한 종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응하는 정책 노력 등 영향으로 아시아의 소셜본드 발행이 급증한 것으로 블룸버그는 풀이했다.'

후원하기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파이낸스투데이
  •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사임당로 39
  • 등록번호 : 서울 아 00570 법인명 : (주)메이벅스 사업자등록번호 : 214-88-86677
  • 등록일 : 2008-05-01
  • 발행일 : 2008-05-01
  • 발행(편집)인 : 인세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장인수
  • 본사긴급 연락처 : 02-583-8333 / 010-3797-3464
  • 법률고문: 유병두 변호사 (前 수원지검 안양지청장, 서울중앙지검 , 서울동부지검 부장검사)
  • 파이낸스투데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스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1@fntoday.co.kr
ND소프트 인신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