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세 여전하지만…브라질 관광산업 본격 기지개
코로나19 확산세 여전하지만…브라질 관광산업 본격 기지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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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8.1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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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여전히 계속되는 가운데 관광산업이 본격적으로 기지개를 켜고 있다.

13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리우데자네이루시의 명물인 거대 예수상이 오는 15일부터 개장한다.

리우시 당국은 이날 가톨릭계 등의 협조를 얻어 거대 예수상 주변에 대해 대대적인 코로나19 방역 작업을 시행했다.'

 높이 38m·가로 30m 크기의 거대 예수상은 브라질 독립 100주년인 1922년에 기획돼 9년 만인 1931년 10월 12일 완성됐다. 유명한 코파카바나 해변을 마주 보는 해발 710m 높이의 코르코바두산 정상에 있다.

거대 예수상은 2007년 7월 중국의 만리장성, 요르단의 고대도시 페트라, 페루의 잉카 유적지 마추픽추, 멕시코 치첸이트사의 마야 유적지, 로마의 콜로세움, 인도의 타지마할 등과 함께 세계 신(新) 7대 불가사의에 선정됐다.'

 거대 예수상과 함께 현지에서 '봉지뉴'(Bondinho)로 불리는 케이블카와 중남미 최대 규모의 회전 관람차 '리우 스타'(Rio Star) 등도 운영을 재개할 예정이다.

1912년에 건설돼 100년 넘는 연륜을 자랑하는 '봉지뉴'는 건설 당시 브라질에서 첫 번째, 세계적으로는 세 번째 케이블카였다. 로저 무어가 제임스 본드로 출연한 영화 007에도 등장해 명성을 얻었다.'

지난해 12월 초부터 가동된 '리우 스타'는 건물 25층에 해당하는 88m 높이로, 최대 8명이 탈 수 있는 곤돌라 54칸으로 구성된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하이 롤러', 중국 장시성(江西省)의 '난창 스타', 영국 런던의 '런던 아이', 이탈리아의 '유로휠'처럼 리우시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이에 앞서 코로나19 사태 때문에 폐쇄됐던 이과수 국립공원도 4개월여 만인 지난 4일부터 개장했다.

'세계 7대 자연경관'의 하나로 꼽히는 이과수 국립공원은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국경에 걸쳐 있으며, 1986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됐다.

국립공원 안에 있는 이과수 폭포는 나이아가라 폭포·빅토리아 폭포와 함께 세계 3대 폭포로 꼽히며, 규모는 두 폭포를 합친 것보다 크다. 270여개의 크고 작은 물줄기가 거대한 폭포군을 형성하며 장관을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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