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외식업계 한파 속에서도 올해 2분기에 작년 같은 기간보다 54.25%나 증가한 영업이익을 거두며 선전했다.
13일 이마트가 공개한 주요 자회사 실적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올해 2분기 매출이 4천826억원을 기록해 작년 동기 4천580억원보다 5.37% 늘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00억원에서 617억원으로 54.25% 증가했다. 당기순이익도 303억원에서 462억원으로 52.47% 증가했다.
이에 따라 스타벅스는 올해 상반기 9천371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올해 하반기 실적에 따라 '연 매출 2조원 고지'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선전을 두고 점포 수가 작년 말 1천378개에서 이달 현재 1천438개로 꾸준히 증가하는 데다가, 올여름 '레디백' 열풍에서 볼 수 있듯 탄탄한 충성 고객층이 받쳐줬기 때문이라는 시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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