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2028년 조성 플랫폼시티...30t규모 자체 소각장 추진"
용인시, "2028년 조성 플랫폼시티...30t규모 자체 소각장 추진"
  • 최용제 기자
    최용제 기자
  • 승인 2020.08.10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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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환경센터 소각시설 1호기[사진=연합뉴스]
용인환경센터 소각시설 1호기[사진=연합뉴스]

[파이낸스투데이=최용제 기자]경기 용인시는 '용인 플랫폼시티'에 자체 소각시설 설치를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용인시에 따르면 플랫폼시티는 경기도와 용인시가 용인시 기흥구 보정·마북·신갈동 일원 275만7천㎡(약 83만평)에 추진 중인 복합자족도시로, 이곳에는 1만1천88세대 규모의 주거단지를 포함해 상업·문화복지 공간이 오는 2028년 말까지 조성될 예정이다.

한편, 용인시는 플랫폼시티가 조성될 경우 하루 평균 20t 이상의 생활폐기물이 나올 것으로 추산하고, 하루 처리용량 30t 규모의 처리시설(소각장) 조성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어 플랫폼시티 자체 소각장 설치 시 소각장 반경 5㎞에 포함되는 수원시·성남시를 포함해 경기광주시와도 사전 협의를 할 예정이다.

그리고 용인시에는 용인환경센터 내에 하루 300t 규모의 처리능력을 가진 소각시설 1·2·3호기와 수지환경센터 내에 70t 처리 규모의 소각시설 1·2호기가 가동중이다.

이들 소각시설의 처리용량이 하루평균 370t이어서 수치상으로는 하루 평균 발생하는 320t의 생활폐기물 처리를 할 수 있지만, 실제로는 306t만 처리하고 있다.

용인시의 소각시설이 낡아 소각효율이 70∼80% 수준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는 용인환경센터 소각시설 1호기를 2019년 대보수를 통해 수명을 연장한 데 이어 15년 된 낡은 2·3호기(200t 처리 규모)는 2027년까지 대보수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플랫폼시티에서 발생할 폐기물을 고려해 2·3호기 대보수 대신 하루 300t 처리 용량의 소각시설을 신설하기로 하고, 주민이 유치를 신청한 2곳을 포함해 4개 지역을 후보지로 압축했다.

하지만, 지역 내에서 소각장 설치에 대한 주민 반발과 갈등이 이어지자 시는 최근 소각장 신설 계획을 유보하고 플랫폼시티를 위한 자체 소각장 신설로 방향을 틀었다.

경기 용인시 플랫폼시티 건설사업 예정지[사진=연합뉴스]
경기 용인시 플랫폼시티 건설사업 예정지[사진=연합뉴스]

또 대보수 하려던 용인환경센터 내 2·3호기는 대체시설을 조속히 설치한 뒤 운영을 중단하기로 했다.

용인시 관계자는 "플랫폼시티 개발 등을 통해 인구가 증가하고 그에 따라 폐기물 발생량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처리시설 확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경기도와 인접 시와의 협의를 통해 플랫폼시티 자체 소각시설 설치에 차질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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