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혀지지 않을 음악 천재 '헨리'의 비긴어게인 코리아 마지막공연
잊혀지지 않을 음악 천재 '헨리'의 비긴어게인 코리아 마지막공연
  • 장혜란기자
    장혜란기자
  • 승인 2020.08.10 08: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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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에 지친 국민들에게 큰 위로가 되어준 비긴어게인 코리아 3개월의 마지막 여정



지난 9일 JTBC에서 방영된 비긴어게인 코리아의 3개월 동안의 여정을 뒤로하고 마지막 방송이 있었다.

거리두기 버스킹으로 '따로 또 같이'라는 슬로건으로 몸은 멀어도 마음만은 가까이에서 소통하는 주말 밤의 힐링 음악 프로그램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마지막 회인 이번 공연은 차량에 탑승해서 관람을 하는 드라이브인 버스킹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매 회마다 새로운 도전으로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온 헨리가 공연한 'Youngblood'와 'Believer'가 방송 후 제작진이 뮤직비디오 형식으로 올린 유튜브 영상에서 조회수가 각각 300만 회를 넘는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Believe'의 원작자인 'Imagine Dragons'가 직접 본인의 sns에 극찬을 하기도 하였다. 이번 회에도 마지막 공연을 위해 특별한 버스킹을 예고한 바 있어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었다.

(출처)비긴어게인 코리아 제공 영상 캡쳐
(출처)비긴어게인 코리아 제공 영상 캡쳐

 

헨리는 더블 피아노 버전을 준비하고 마지막 버스킹을 알리는 Grand Opening을 시작하였다. 알렌 워커의 'Faded'라는 곡으로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곡이다. 분위기부터 압도당한 관객들은 손을 모으고 숨죽이고 그의 공연을 관람했다. 두 개의 피아노를 동시에 연주하며 시작된 화려한 연주와 열정적인 보이스 그리고 그의 주 특기인 바이올린 연주까지 관객들은 환호하며 감상하였다. 후반부에 애절한 바이올린 선율과 함께 적재가 무대 앞으로 걸어나가서 일렉 기타를 연주하자 관객들은 다시 한번 환호했다. 비긴어게인 코리아팀도 관객이 되어 환호하였다. 곡이 끝나자 드라이브인 버스킹답게 모든 관객들이 경적을 울리고 라이트를 켜며 환호했다. 오랫동안 경적소리가 희미해지지 않은 헨리와 적재의 강렬한 오프닝이었다.

 

정승환은 공연이 끝나고 "정말 슈퍼스타의 내한공연을 보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라며 감탄했다.

 

방송 후 시청자들의 댓글도 반응이 뜨거웠다.

"슈퍼 파워 헨리님 비긴어게인 긴 여정 동안 노래와 악기 수많은 편곡에 웃음까지 선물해 주시느라 너무도 고생 많으셨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헨리 고생 많았고 정말 고마워요. 코로나에 지친 일상 속에서 유일한 탈출구였고 웃음을 주셔서 ...", "항상 최고의 무대를 보여주는 헨리 함께하는 사람을 배려하는 편곡과 무대매너까지 너무 아름다워요. 비긴어게인 코리아에서 헨리의 멋진 공연을 볼 수 있어 행복했어요" 등의 수많은 댓글이 달려 시청자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특히 방송 후에 제작진이 헨리 단독 버전을 뮤직비디오처럼 올려주고 있어서 이번 공연 역시 시청자들의 단독 버전에 대한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멋진 버스킹의 오프닝을 마치고 모든 비긴어게인 코리아팀 멤버들이 무대 위에 올랐다.

 

첫 곡은 이하이의 '그대 내 맘에 들어오면은'으로 특유의 목소리와 어우러져 여름밤을 물들였다. 헨리는 다른 세상에 간 것 같다며 이하이의 노래에 감탄했다.

 

매번 사연을 읽어주는 시간을 갖는데, 이번 첫 사연은 임산부인 한 분이 비긴어게인을 통해 태교를 하고 있다고 하며, 뱃속의 아이와의 관람을 희망하였다고 했다. 크러쉬 & 적재가 부른 '잘 지내'로 사연에 답가를 불러주었다.

 

다음 곡은 Alicia Keys의 곡을 불러드리겠다고 하자 '어머 어떻게 나 너무 좋아하는데'라며 관객이 환호하였다. 소향이 부르는 'If I Ain't Got You'으로 아름다운 멜로디에 눈물을 흘리는 관객도 있었다. 서로가 서로에게 행복을 전했던 시간들에 감사하며 훈훈한 모습도 보였다.

 

엄청 유명한 드라마 '궁'의 삽입곡으로 'Perhaps Love'으로 수현과 함께 헨리, 정승환, 크러쉬가 부르는 사랑스러운 곡으로 어떤 결말이 있을지 지켜봐 달라며 관객들에게 궁금증을 자아냈다. 수현의 마지막 결말은 '헨리'였다.

 

2020년 그래미상에서 3관왕을 차지한 Lizzo의 Juice를 헨리의 바이올린 연주로 시작하여 비긴어게인 코리아팀 모두가 함께하는 흥겨운 곡으로 관객들도 모두 즐거워했다. 중간중간 관객들도 호흥하며 따라 부르고 멤버들은 관객들 앞을 돌며 열창했고, 멤버들과 관객 모두가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다음 곡은 크러쉬의 달콤한 목소리로 들려주는 '그대 내 품에'였다. 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오는 여름밤에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곡이었다.

 

그 분위기를 이어 정승환은 '위로'의 메세지를 담고자 '음악으로나마 곁에 있고 싶어요'라는 마음으로 많은 분들께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도망가자'라는 선정한 이유를 밝혔다.

 

수현에게 비긴어게인 이란 해외에서 낯선 곳에서 저희의 음악이 어떻게 들릴지가 모토였다면, 이번 비긴어게인 코리아는 대한민국 곳곳을 다니며 거리두기 버스킹을 통해 몸은 따로 있지만, 마음으로 보이는 눈 두 개로만 소통을 하는데도 마음이 가까워질 수 있구나라는 희망을 보게 되었고, 힐링을 했다며 감사하다고 전했다.

 

정지찬 음악감독님 감사하다며 제일 많이 고생하셨다며 다 같이 감사함을 전했다.

 

마지막을 준비하는 멤버들과 관객들은 마지막 곡으로 '뜨거운 안녕'을 열창했다.

 

수현은 "비긴어게인은 사실 거의 1년마다 찾아오는 수업 같아요. 저는 학교를 안 다녔기 때문에 무언가를 배운다는 게 되게 생소하기도 하고 소중하기도 하거든요"라고 소감을 나타냈다.

 

정승환은 "비긴어게인은 사방이 거울로 둘러싸여져 있는 방 같았어요. 그래서 외면할 수 없는 저의 모습들을 계속 직면하게 됐다"라고 마음을 담아 이야기했다.

 

크러쉬는 "청춘의 박물관. 저의 아픔이나 기쁨, 슬픔 등이 적나라하게 나왔다고 생각한다. 20대 끝자락의 모습을 고스란히 담아냈다"라며 회상했다.

 

적재는" 또 다른 한계를 넘어서는 '도전이다'"라고 담담히 말했다.

 

헨리는 "한 번도 못 친 북을 쳤고, 한 번도 못 가본곳 한 번도 안 해본 악기로 노래를 했고 모두에게 새로운 도전이었다"라며 설레여 했다.

 

소향은 "위로를 전하는 버스킹이었는데, 제가 더 위로를 받고 간 것 같아요"라고 마음을 전했다.

 

하림은 "이 공연은 절대 우리가 주인공이 아니야. 관객들이 주인공이야"라고 하는 이야기에 진심이 느껴졌다.

 

 

"이렇게 건전하고 창의적인 힐링 프로그램을 만들어준 제작진에게도 감사한다"라는 댓글을 남겨준 시청자의 반응도 있었다. 코로나로 공연이 모두 다 취소되어 가수들에게도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음에도, 이렇게 아름다운 노래들로 많은 이들의 지친 일상에 큰 위로의 말을 건네준 출연진들과 제작진에게 감사를 전하며 많은 이들에게 긴 여운으로 남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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