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 인터뷰] 태영호 “국가가 준 두 번째 인생, 자유와 통일위해 혼신 다할 것" (2)
[특별 인터뷰] 태영호 “국가가 준 두 번째 인생, 자유와 통일위해 혼신 다할 것" (2)
  • 인세영
    인세영
  • 승인 2020.08.07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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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인터뷰는 태영호 의원의 21대 국회의원으로서의 활동계획 및 관심분야를 집중 조명하는 동시에, 그가 살아온 인간적 삶의 궤적을 알아보기 위해 기획되었다. 태 의원의  지난 북한에서의 삶, 그리고 그만의 정치철학과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으로서의 의정 활동 등을 들어본다.  

(인터뷰 계속)

잘못된 종전선언은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하는 길을 열 것“

▶최근 대정부 질문을 통해 '사상검증','주체사상' 등 쉽지 않은 이슈를 꺼내놓아 주목을 받고 계십니다. 의원님은 지금 이순간 주체사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황장엽 선생이 창시한 ‘주체사상’은 ‘인간중심철학’에 근거해 ‘인민대중이 혁명과 건설의 주인이고, 인민대중이 혁명과 건설을 추동하는 힘을 갖고 있다’라고 말하지만, 실제로 김정일, 김정은에 의해 변질되었습니다. 독재의 명분이 전부입니다. 그래서 저는 지난 이인영 통일부 장관후보자 인사청문회 때 ‘주체사상에서 벗어나 전향했는지’ 묻는 것은 국회 의원으로서 당연한 의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것이 논란이 되었다는게 오히려 놀라웠습니다.

▶ 청년들과의 소통에 관심이 많으신데요, 앞으로 어떤 방식으로 청년들과 소통을 하실 계획이신지, 그리고 왜 청년들이 중요한지 한말씀 부탁드립니다.

우리 미래통합당에게 뼈아픈 점 중에 하나가 청년들의 지지도가 현격히 낮다는 것입니다. 더구나 청년들에게 우리당은 ‘기득권 정당’, ‘꼰대 정당’이란 이미지로 비춰지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저는 ‘보여주기 식’으로 일회성에 그치는 청년소통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청년들을 만나 진정성을 보여주고자 합니다.

당선인 신분일 때부터 ‘태입프’(태영호와 함께하는 입법정책 프로그램) 추진을 통해 청년들이 정치에 관심을 갖고 참여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실제로 청년들의 아이디어를 법안으로 발의했습니다. 현재 저는 청년들이 더 많이 정치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습니다. 청년토론회를 개최하여 청년들이 가져야 할 올바른 안보 의식과 통일관에 대해 소통하고 있습니다. 청년이 중요한 이유는 분명합니다. 우리의 미래이기 때문입니다.

▶ 종전선언과 관련하여 토론회 개최를 하였습니다. 의원님이 생각하시는 종전선언이란 어떤 것이며 이로 인한 국,내외 상황은 어떻게 변할 것인지에 대한 소견을 밝혀주세요.

저는 대통령과 여당이 추진하려고 하는 ‘종전선언’으로 한반도 진정한 평화가 올 수 없다고 줄곧 주장해왔습니다. 여당이 추진하는 ‘종전선언’은 북한 뜻대로 해주기 위한 ‘항복선언’일 뿐입니다, 또한 잘못된 종전선언은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하는 길을 열 것이며, 유엔사 해체와 주한미군 철수를 부추길 것입니다. 이는 우리 대한민국 안보에 큰 위기를 불러일으킬 것입니다. 절대로 반대해야 합니다.

▶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질문으로 본인이나 주변 북한이탈주민들의 정착과 관련하여 애로점과 개선점 그리고 장단점 등에 대해 포괄적 견해는 어떠한 것들 이 있는지요?

북한체제에서 오래 생활한 탈북민들이 한국에 정착해 생활하는 것은 누가 봐도 어렵습니다. 특히 탈북민들이 자유민주주의 시스템에 대해 이해하기까지 많은 시간이 필요합니다. 정착지원금도 중요하지만, 사회문화적인 차이 극복이 급선무입니다.

국가와 민간 여러 기관에서 탈북 민들이 잘 정착해 살 아갈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시고 계시지만, 정부가 조금 더 적극적으로 나서주었으면 합니다. 단기간의 교육보다는 지속적인 관심을 통해 탈북민들 이보다 빨리 자유대한민국 체제에 적응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탈북 민들은 누구보다 근면 성실하기 때문에 충분히 어려움을 극복하고 성공할 수 있으며, 앞으로 우리 통일의 가교가 될 것입니다. 그래서 미리 온 통일이라 하지 않습니까?

▶ 앞서 북한이탈주민의 재입북으로 국내에서 이슈가 되었는데 이같은 일이 왜 발생하며, 또 재발방지를 위한 제도적 개선점이 무었인지요?

소수이긴 하지만 재입북하는 탈북민들이 존재하는 것은 사실입니다. 이러한 데에는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대표적으로 가족에 대한 그리움이 있거나 경제적으로 어려운 처지에 놓여있는 탈북민, 그리고 극소수지만 범죄를 저지르고 북한으로 도망가는 탈북민의 재입북 사례를 볼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한 제도적 개선점으로 통일부와 경찰, 지방자 치단체, 군과의 유기적 협조체제 구축이 제일 절실하다고 생각합니다. 근본적으로 탈북민들이 안정적인 정착 을 할 수 있게 우리 모두가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대정부 질문을 하고 있는 태영호 의원

▶ 대북전단살포와 관련하여 의원님의 견해와 그리고 이에 대응하고 있는 정부의 방침에 대해 말씀해 주시면 합니다.

저는 지난 3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장에서 열린 회의에서 ‘대북전단살포금지법안’에 대해 강력히 비판한 바 있습니다. 「대북 전단 살포금지법」과 관련해 나는 3가지 관점을 이야기하려 합니다. 하나는 사랑과 증오의 관점입니다. 북한 주민을 사랑 하고 김정은의 세습 독재를 증오한다면, 이 법은 나오면 안 된다고 봅니다. 두 번째 민주화와 반민주화의 관점입니다.

「대북 전단 살포금지법」은 ‘북한 반민주화법’입니다. 김정은 독재를 그대로 인정하고 북한 민주화를 막는 법이란 말입니다. 더불어 민주당은 민주투사들이 많다고 하는데, 왜 ‘북한 반민주화법’을 내는지 모르겠습니다.

세 번째는 가해자와 피해자 관점입니다. 김정은은 가해자이고 북한 주민들은 피해자입니다. 「대북 전단 살포 금지법」은 가해자를 위한 법입니다. 김정은이 요구하는 법을 우리 대한민국 국회에서 만들 수 있겠습니까?

▶ 3만 탈북민 시대입니다. 이들을 위한 정치적. 사회적. 경제적 등에 대한 자신의 견해와 조언을 한다면?

짧고 분명하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김정은 독재체제 에서 벗어나 목숨 걸고 자유 대한민국의 품에 안기신 분들입니다. 그래서 여러분들은 누구보다 자유라는 가치를 소중히 하시는 분들이십니다.

숭고한 자유민주주의 체제 아래서 여러분이 가지고 있는 소중한 자질을 잘 살리셨으면 합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여러분 스스로 입니다. 우리가 우리를 지켜야 민족을 위한 통일을 열수 있습니다. 저도 적극적으로 여러분과 함께하겠습니와 다. 늘 감사합니다.

▶ 끝으로 국민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여러분이 주신 두 번째 인생, 여러분을 위해 살겠습니다. 그리고 자유와 통일을 위해 혼신을 다하겠습니다. (인터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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