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벤처투자 1.6조…코로나19 영향에 17.3% 감소
상반기 벤처투자 1.6조…코로나19 영향에 17.3% 감소
  •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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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8.04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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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혁신 벤처기업·스타트업에 대한 투자가 17% 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벤처기업 일자리는 비대면 기업을 중심으로 늘었다.

4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상반기 벤처투자는 1조6천495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7.3%(3천448억원) 줄었다.

1분기 투자는 지난해 동기와 비슷한 수준이었으나 2분기 투자가 급감해서다.

중기부는 코로나19 확산 초기인 지난 2월부터 벤처캐피탈(VC) 업계의 투자 대상 기업 발굴이 급감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업종별로 보면 바이오·의료 분야 투자가 1천336억원 감소한 것을 비롯해 유통·서비스 1천75억원, 영상·공연·음반 972억원, 게임 242억원 각각 줄었다.

반면, 전기·기계·장비 분야가 514억원 증가한 것을 비롯해 제조 275억원, 화학·소재 151억원 각각 늘었다.

상반기 비대면 분야 투자액은 7천69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5%(531억원) 줄었지만 전체 투자보다는 감소 폭이 작았다.

전체 벤처투자에서 비대면 분야 투자가 차지하는 비중도 46.6%로 5.4%포인트(p) 상승했다.'

상반기 벤처펀드 결성은 1조1천388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6.4% 줄었다.

출자자별로 보면 정책금액이 3천959억원으로 32.4% 늘어난 반면 민간출자는 7천429억원으로 30.2% 줄었다.

벤처투자 규모가 줄어든 반면 벤처기업 고용 인원은 소폭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6월 말 현재 고용정보가 있는 3만4천38개 벤처기업의 고용 인원은 66만7천699명으로 지난해 6월 말보다 2만7천319명(4.3%) 늘었다.

이는 국내 4대 대기업의 상시근로자 69만여명과 비슷한 수치이다. 중기부는 고용 정보 제공에 동의하지 않은 벤처기업 3천485개까지 고려한다면 실제 고용 인원은 73만명 이상으로 4대 대기업보다 더 많을 것으로 추정했다.

고용 인원을 업종별로 보면 정보통신업 고용 인원이 15만1천183명으로 1년 동안 1만792명(7.7%) 늘었고 제조업 9천767명(2.4%), 전문 과학 및 기술서비스업 3천507명(6.8%), 도·소매업 1천744명(12.4%) 각각 늘었다.

정보통신업은 게임 및 4차 산업 분야에서 증가세가 두드러졌고 제조업은 소재·부품·장비 분야 및 의료 분야 증가세가 뚜렷했다.

도·소매업은 비대면 상품중개업 관련 기업이 고용 성장을 견인했다.

신선식품 배송업체인 컬리의 경우 454명 늘었고 온라인식품판매 업체 프레시지 170명, 디홀릭커머스 112명 각각 늘었다.

올해 6월 말 현재 전체 비대면 벤처기업 6천428곳의 고용 인원은 15만978명으로 지난해 6월 말보다 8.9%(1만2천303명) 늘었고 대면 벤처기업(2만7천610개)의 고용 인원은 51만6천721명으로 3.0%(1만5천16명) 증가해 격차를 보였다.

박용순 중기부 벤처혁신정책관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투자 기업과 대면 접촉이 어려워 2분기 투자가 많이 감소했지만 벤처캐피탈 업계의 활동 재개와 정부 정책 등에 힘입어 3분기 투자 감소 폭은 2분기보다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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