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부천 한 아파트단지 주차장에서 시동이 걸린 승합차에서 불이 나 1명이 부상하고 다른 승용차 4대 일부가 탔다.
3일 부천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께 부천시 중동 한 아파트 지상 주차장에 주차돼 있던 카니발 승합차에서 불이 나 10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초기 진화에 나섰던 카니발 승합차 소유주의 부친 A(58)씨가 손가락을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또 주변에 주차돼 있던 다른 승용차 4대 일부가 탔다.
A씨는 소방서에서 "주차장에서 승합차에 시동을 걸어놓고 트렁크에서 물건을 꺼내던 중 엔진룸 쪽에서 무언가 터지는 소리가 난 뒤 불이 났다"고 진술했다.
소방당국은 엔진룸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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