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내 中 공산당원 수십만 패닉…망명 줄이을 것"
"미국 내 中 공산당원 수십만 패닉…망명 줄이을 것"
  • 이준규
    이준규
  • 승인 2020.08.01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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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 내 공산당원들 실종·사고사…의혹”

휴스턴 중국 총영사관 폐쇄와 연이은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공산당 청산 의지로 중국 공산당 조직이 큰 충격에 빠졌다는 주장이 나왔다.

에포트타임즈는 홍콩 사업가 위안궁이(袁弓夷·71)의 말은 인용해서 “미국에 있는 중국 공산당 당원 수십만 명이 불안에 떨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에 거주하면서 중국 문제 평론가인 위안궁이는 공산주의 반대(反共·반공)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최근 중국 공산당 당원과 그 가족의 미국 입국 금지를 검토하고, 미국에 체류하고 있는 공산당원과 가족들을 추방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크 폼페이오 장관은 캘리포니아주 연설에서 ‘공산주의 중국과 자유 세계의 미래’라는 주제로 새로운 대중(對中) 정책 개막을 선포했는데 이 연설은 중화권 정치평론가들 사이에서는 ‘멸공 선언’으로 불린다. 

폼페이오 장관은 연설에서 중국 공산정권이 자유세계와 경제, 미래에 심각한 위협을 가하고 있다고 지적한 뒤 “과거 미 정부가 중공을 상대로 추진해온 포용정책은 실패했다”며 “자유세계가 반드시 이 새 폭정을 이겨내야 한다”고 말했다.

“중국 공산당원들의 애국은 말뿐”이라며 “다들 미국에 남길 원한다. 모두 가족들을 미국에 데려가고 싶어 한다. 당원들의 사기가 흔들리고 있다”는 얘기도 나온다. 

휴스턴 중국 영사관은 지난 24일 폐쇄됐으며, 미국 측은 해당 영사관이 중국 공산당의 스파이 센터라고 지적했다.

에포크타임즈에 따르면 위안궁이는 또 최근 미국에서 공산당원들이 갑자기 사망·실종되고 있다면서 “일부 공산당원들이 사라지거나, 사고사를 당하거나, 차에 치여 숨지는 등 많은 사건이 발생했다”면서 “공산당은 다급하면 살인을 저질러 입을 막으려 한다”고 전했다고 보도했다.

현재 미국에는 수십만 명의 중국 공산당 당원과 그 가족들이 사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 일부는 특정 임무를 띤 사람 혹은 학자이거나 스파이 활동 중인 학생이라는 게 위안궁이의 설명이다. 또 “다른 나라들도 미국을 따라 이에 상응하는 조치를 취하면 ‘멸공 물결’이 일어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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