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스코교육재단이 학교 통합으로 비어있던 포항제철서초등학교 부지를 포스코건설에 매각한다.
29일 포스코건설 등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 24일 한국자산관리공사 온라인공매시스템 온비드를 통해 포항 남구 효자동 포철서초등학교 토지 3만3천566㎡와 건물을 520억1천500만원에 낙찰받았다.
최저입찰가 312억9천800만원을 훌쩍 뛰어넘는 액수다.
주민들은 포스코건설이 용지를 매입함에 따라 이곳에 아파트가 들어설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포항제철서초등학교는 용도지역상 자연녹지와 제2종일반주거지역으로 구성됐고 지목상 학교용지로 지정됐다.
이 학교는 1986년 포스코 직원을 위한 지곡주택단지 안에 문을 열었다가 2017년 인근 포항제철동초등학교와 통합해 2019년 3월 문을 닫았다.
학교가 문을 닫았기 때문에 도시계획시설 해제 절차를 거치면 지목을 변경할 수 있다.
즉 학교용지를 해제한다면 용도지역에 맞게 아파트 단지를 만들 수 있다.
포항시는 도시계획시설 해제 요청이 오면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포스코 출연금이 줄어 어려움을 겪는 포스코교육재단은 매각대금이 들어오면 재단 수입이 늘 것으로 본다.
포스코교육재단 관계자는 "학교용지를 매각한 돈이 들어오면 일반 운영비로 쓸 수 없고 교육과 관련한 용도로만 쓸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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