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소비자심리지수가 3개월째 상승했지만 여전히 기준치에는 미치지 못했다.
한국은행 부산본부가 29일 발표한 소비자동향 조사 결과를 보면 7월 부산지역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85.0으로 전달보다 1.9포인트 상승했다.
이 지수는 경제 상황에 대한 소비자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것으로 100 이상이면 낙관적임을, 100 이하는 그 반대를 의미한다.
부산지역 소비자심리지수는 올해 1월 100.5를 기록한 이후 코로나19 영향으로 4월에는 70.7까지 하락했다.
이후 코로나19 확산세가 주춤하면서 조금씩 반등했지만, 여전히 기준치를 회복하지는 못했다.
CCSI 구성지수 가운데 생활형편전망, 가계수입전망, 소비지출전망, 현재경기판단 등 항목은 전달보다 소폭 상승했다. 현재생활평편과 향우경기전망 항목은 소폭 하락하거나 제자리 수준이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0일부터 21일까지 부산지역 400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저작권자 © 파이낸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