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례신사선 청담사거리역 신설된다...총 사업비 1조 4,847억 원”
“위례신사선 청담사거리역 신설된다...총 사업비 1조 4,847억 원”
  • 전호일 기자
    전호일 기자
  • 승인 2020.07.29 10: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질적인 주차난과 교통혼잡 완화에 크게 기여

[정성남 기자]도시철도 위례신사선에 청담사거리역이 신설된다. 이로써 도산대로와 삼성로가 교차하는 청담사거리 주변 대중교통 이용편의가 증진되고, 불필요한 승용차 이용이 줄어들면서 고질적인 주차난과 교통혼잡 완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미래통합당 태영호 의원은 29일 "성중기 서울시의원(강남1 미래통합당)에 따르면,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는 최근 「위례신사선 청담사거리역 추가설치에 관한 청원」을 수용하기로 결정하고 처리결과보고서를 서울시의회로 전달했다"고 밝혔다.

위례신도시와 강남구 신사동을 잇는 위례신사선은 총 사업비 1조 4,847억 원, 11개 정거장을 포함한 총 연장 14.7㎞ 규모로 추진 중이다. 위례신사선의 예정노선에 청담사거리역신설을 요청하는 지역주민 14,000명의 청원이 지난 4월 제293회 서울시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가결되었다.

청원 처리결과보고서에 의하면, 서울시는 위례신사선 청담사거리역 추가 설치와 관련하여 경제적·기술적 타당성, 교통수요, 사업성 분석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총사업비 증가로 민자적격성 재조사 대상에는 해당되지 않으며, 그에 따른 사업지연 우려는 없을 것으로 판단했다.

이로써 추가로 역이 신설될 경우 각종 절차상의 문제로 사업지연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일각의 우려는 말끔히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기술적 타당성과 교통수요 검토 결과 역시 긍정적이다.

기술적 타당성 검토결과 청담사거리역은 지하 4층 규모의 정거장으로 계획가능하고, 교통수요 검토결과 청담사거리역 신설로 1일 이용객 수는 약 4,600여 명 증가하여 대중교통 이용률 제고에 기여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원을 소개한 성중기 의원은 우선 “14,000명 주민들의 염원이 만들어 낸 결과”라고 강남구 주민들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한 성의원은 “태영호 국회의원(강남갑)과 매주 지역사무실에서 주민의견수렴과 공청회를 열어 지역현안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방법을 찾고 있다”며, “청담사거리역 신설 결정은 지자체와 지역정치인, 주민이 함께 한 진정한 협치의 성과”라고 강조했다.

한편 서울시는, 향후 강남구 및 서울시 유관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빠르면 연내 총 사업비 규모와 실시협약(안)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후원하기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파이낸스투데이
  •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사임당로 39
  • 등록번호 : 서울 아 00570 법인명 : (주)메이벅스 사업자등록번호 : 214-88-86677
  • 등록일 : 2008-05-01
  • 발행일 : 2008-05-01
  • 발행(편집)인 : 인세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장인수
  • 본사긴급 연락처 : 02-583-8333 / 010-3797-3464
  • 법률고문: 유병두 변호사 (前 수원지검 안양지청장, 서울중앙지검 , 서울동부지검 부장검사)
  • 파이낸스투데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스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1@fntoday.co.kr
ND소프트 인신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