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제 기자]부산시는 오늘(24일) 오전 11시부터 집중호우로 피해가 발생한 지역을 점검해 피해상황을 확인하고 복구방안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부산시에 따르면 현장 확인은 초량 제1지하차도, 도시철도 부산역 역사, 동천 범람지역을 대상으로 하며, 안전관리민관협력위원회 위원, 동천 관련 시민단체 등 민간 전문과와 시민 20여 명이 함께 한다.
부산시는 호우 예비특보가 발효된 어제(23일) 오전 10시부터 행정안전부와 부산시 재난대응과장이 주재하는 상황판단 회의를 통해 기상특보에 따른 비상 근무를 시행하고, 16개 구·군에 재해취약지역 안전관리를 당부했다.
이어 오후 1시에는 시민안전실장 주재로 상황판단회의를 열고 호우주의보에 대응했다.
이어서 저녁 8시 30분에는 변성완 시장 주재 회의를 열어 비상 2단계 대응 조치에 돌입할 예정이다.
호우경보가 발효되자 즉시 시와 구·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해 전직원 1/6이 비상근무를 시작작했으며, 재해 우려 지역에 대한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집중호우 이후 현장 피해 상황을 계속 점검했다.
부산시의 피해 상황은 313건으로 잠정 집계되었고, 피해상황을 유형별로 살펴보면 ▲건물 침수·파손이 182건 ▲상하수도 파손·역류가 6건 ▲도로·교량 침수가 61건 ▲기타 시설피해 64건으로 나타났다.
부산시는 즉각 현장 조치에 나섰으며 호우경보가 해제된 만큼 피해복구에도 속력을 낼 계획이다.
변성완 부산시장은 “강한 집중호우로 인해 침수 등 피해가 추가 접수될 것으로 보인다”라며 “앞으로 다시 호우가 예상되므로 추가 피해가 없도록 신속히 점검하고 복구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부산지역은 이날 중구 대청동 공식 관측소를 기준으로 176.3mm의 비가 내렸으며, 지역별로는 해운대가 212.5mm로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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