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헌 기자]코로나 19 해외유입 감염이 꾸준히 늘고 있다.

해외유입 감염은 20일째 두 자릿수 증가율을 유지하면서 오늘은 국내 지역 발생 확진자 수를 넘어섰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15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 19 감염 신규 확진자가 39명 늘어 누적 확진자는 만3천551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감염경로를 보면 해외유입 감염이 28명으로, 지역발생 11명의 2.5배에 달했다.

해외유입 감염 사례 가운데 23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과정에서 확진됐고, 나머지 5명은 자가격리중에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해외유입 감염 확진자는 지난달 26일 이후 꾸준히 두 자릿수 증가를 이어가며 확진자 수를 키우고 있다.

방역대책본부는 세계적으로 코로나 19가 다시 유행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 입국자가 늘면서 해외유입 감염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지역 발생은 서울 6명 등 수도권이 9명이고 광주와 대전에서 각각 1명이 확진됐다.

방역당국은 지역발생 신규 확진자 수가 줄기는 했지만 수도권을 중심으로 소규모 산발적 감염이 이어지고 있어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서울 관악구의 한 사무실에서는 지난 12일 첫 환자가 나온 이후 어제까지 8명이 확진되고, 강남구 역상동의 한 빌딩과 이동통신 대리점 등에서도 확진자가 각각 8명과 5명이 나왔다.

대전과 광주 역시 확진자 규모는 줄었지만 꾸준히 한두명씩 확진자가 나오는 등 감염 여파가 지속되고 있다.

한편, 현재까지 143만천316명이 코로나 19 검사를 받았고, 이 가운데 139만4천468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나머지 2만3천여명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격리 해제된 환자는 66명 늘어 만2천348명에 달했고, 격리 치료 중인 환자는 27명 줄면서 914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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