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 헬리오시티 입주민들 ‘커뮤니티 센터’ 이용 놓고 부글부글 
송파 헬리오시티 입주민들 ‘커뮤니티 센터’ 이용 놓고 부글부글 
  • 최용제 기자
    최용제 기자
  • 승인 2020.07.15 11:40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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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제 기자]송파구 랜드마크로 자리 잡은 헬리오시티가 바람 잘 날이 없다. 국내 재건축 단일 사업 중 최대 규모로 세대수만 9510가구다. 그만큼이나 구성원이 다양하면서 민원이 많을 수밖에 없기는 하다. 

가락시영재건축조합은 지난 11일 소유권보존등기를 위한 관리처분총회를 개최했다. 하지만 추가 분담금 안건이 부결되면서 정상적 재산권 행사는 무기한 미뤄졌다. 

입주민들의 문화품격을 높여준다던 커뮤니티 센터는 안면인식기 등의 문제로 장마철 짜증 지수를 한껏 높이고 있다. 이뿐 아니다. 입대의와 관리사무소는 하자 조사업체 및 법률대리인 선정 과정에서 석연치 않은 행보를 보이면서 소유자들이 의혹의 시선을 거두지 않고 있다는 문제도 있다. 

◆‘문화수준’ 높여준다는 ‘커뮤니티 센터’ 입주민 ‘불만지수’만 높였다

헬리오시티는 분양초기부터 커뮤니티 센터를 전면에 내세웠다. ‘EDU ZONE’ ‘ECO ZONE’  ‘SPORTS ZONE’ ‘GUEST HOUSE’ ‘CULTURE ZONE’으로 구분되는 커뮤니티 센터 각 시설은 타 단지와는 차별되는 헬리오시티만의 자랑이었다.

실제 각 ZONE에는 소규모 단지는 엄두를 내지 못할 중앙도서관 생태학습장 실내골프연습장 피트니스 사우나 수영장 클럽하우스 연회장 아트룸 등 삶의 풍성함을 더해줄 수 있는 다양한 시설을 구비하고 있어 문화수준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문제는 이 같은 시설이 입주민의 사용편의에 그 초점이 맞춰져 있는 게 아니라 돈을 뽑아먹기 위해 혈안이 되어 있다는 쓴소리가 나온다는 점이다. 여기에 더해 운영 초기로 미숙한 부분이 드러나면 빠른 대처로 불만을 잠재워야 함에도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는 점이다.

헬리오시티 입주민 커뮤니티 사이트에는 이 같은 불만이 자주 올라온다.

'낭만***'는 수영장 이용요금과 관련해 강한 불만을 말했다.

그는 "수영강습을 듣는데 일일 입장료를 따로 또 지불해야 하는 게 부당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커뮤니티에서 15만원이란 강습료도 적지 않은데 입장료를 따로 받다니요"라고 문제를 지적했다.

이어 "강습을 받는 사람은 한 달 자유수영 이용을 가능하게 해 달라"면서 "사설 업체도 아니고 커뮤니티에서 하나하나 다 추가 비용을 받는 것은 너무 돈만 밝히는 행위가 아닌가요?"라고 따져물었다.

계속해서 "커뮤니티 이용료 2만원에 강습료 15만원에 일일 입장권을 따로 2,400원 내고 추가로 수영 연습을 하려면 열 번만 가도 3만원이 추가돼서 월 자유이용료를 4만원 낸다고 하면 한달 수영장 이용료가 2+15+4= 21만원이 말이 됩니까?"라고 불만을 제기했다.

탁구장 운영과 관련해서도 운영은 뒷전이고 돈만 밝힌다는 불만도 터져 나왔다.

A씨는 대한탁구협회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올린 글을 통해 탁구장 운영관련 헬리오시티 입대의 의결 사항을 전하면서 적정한지를 물었다.

그는 “탁구대 이용료 인원 관계없이 탁구대당 60분 5000원 부과 강습비 지급 시간당 30000원 개인레슨 수입의 100% 강사지급 한다”면서 이 비용이 적정한지에 대해 공개질의 했다.

이에 대해 대한탁구협회는 “강습료는 적정한 수준"이라고 하면서도 "탁구대 이용료 부분은 적절치 않다"고 지적했다. 즉 "시간당 테이블 이용단가를 정하면 시설활성화에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면서 "위 의결 사항으로는 여러 명이 매일 비용정산을 어떻게 할 수 있을 지 의문스럽다”고 지적했다.

커뮤니티 센터와 관련 더 심각한 문제는 출입시 이용하게 되는 안면인식기와 관련해서다. 출입과정에서 번거로운 것은 둘째 치더라도 제품 선정과정에 대해 의혹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설치된 시스템은 S사의 제품으로 서버 매칭시 최대 1만 명까지 인증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진다. 

이와 관련 B씨는 커뮤니티 사이트에 올린 글을 통해 “안면인식기인데 왜 손을 대야 하나요?”라면서 인증과정에서 터치스크린에 개인정보 일부를 입력해야 하는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어 "입대의 1기가 계약한 3억2천만 원짜리 안면인식기는 헬리오시티 입주민 수(3만여명)를 감당할 능력이 안 되기 때문에 이용자가 자신의 소속 정보를 구분하여 인원수를 줄여 주어야 한다"고 꼬집었다.

그는 또 "안타깝지만 현재 안면인식기는 헬리오시티 정도의 규모(3만여 명)에서는 입주민 편의의 관점에서 전혀 의미가 없다"면서 "단지 고가의 입찰 계약이 필요 했거나, 아니면 입주민 통제를 동한 입주민을 대상으로 한 수익 극대화의 관점에서만 의미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안면인식기가 특정인의 청탁에 의해 도입이 결정됐다는 의혹도 제기된다.

입주민 소*은 지난 6월 30일 커뮤니티 사이트에 올린 글을 통해 "안면인식기 입대의 자제분중 하나가 하는 거 였나요?"라고 따져 물었다.

이 같은 의문에 아이디 '옴**'는 "가족이 업체 관계자라는 게 맞다면 더더욱 필요없는 기기를 가족 배불리기 위해 입주자 대표라는 자격을 악용했다는 거고, 그건 해임을 넘어서 형사적 비리문제로 결부지어야죠“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 같은 문제와 관련 입주자대표회의(입대의) 박상훈 회장은 14일 관련 사실을 들면서 강하게 반박했다.

그는 먼저 탁구장 운영불만이 제기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탁구)동호회가 있는데 탁구장 3곳 중 2곳의 운영권을 달라는 것”이라면서 “자치운영에 반한다. 입주민에게 넘기는 사례를 안 만들고 싶다. 특정사람한테 넘겼다는 비난 받기 싫다”고 밝혔다.  

이용요금과 관련해서는 "부가적인 금액으로 비싸든 싸든 전혀 상관 없다"면서 "어차피 부족하면 기본 부담금을 올리거나 낮추면 된다"고 말했다.

안면인식기 논란과 관련해서는 “(커뮤니티 입출관리는)당초 RF카드로 예정됐다”면서 “하지만 한 사람 들어 갈 때 줄줄이 들어가는 문제가 있다. (여기에 더해)커뮤니티 시설이 부족해 입주민만 정확하게 가리자는 취지로 도입했다. 인건비 절감 목적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에 안면인식기 업체는 몇 개가 안 된다”면서 “공개 경쟁 최저가 입찰로 했다”고 강조했다.

시스템 오류와 관련해서는 "찡그리거나 먼저 등록하면 인식을 못하는 경우가 있다. 시스템 일부 오류“라면서 ”그러던 중 안면인식기 사장이 거주민이었다. 그분이 커뮤니티에 들어가 보니까 안면인식기가 안된다고 하니까. 회사에 특별 관리팀을 구성해 시정하라고 한적 있다“고 설명했다.

박 회장은 안면인식기 논란과 관련 이 같이 해명하면서 “입대의 동대표 아들 운운 하는 건 악의적 가짜뉴스“라고 발끈했다. 

◆ 하자 조사업체 및 법률대리인 선정 갈지자 행보에 소유자들 의혹의 시선 

헬리오시티 입주가 1년 8개월로 접어드는 가운데 또 다른 중요한 현안은 2년차 하자보수와 관련해서다. 하자조사는 2년 3년 5년 10년으로 각각 기한이 정해져 있다. 이와 관련 지난 6월 입대의와 관리사무소는 제한경쟁 입찰을 진행해 H법률을 낙찰자로 정했다.

하지만 입찰 자격에 문제가 제기되자 낙찰 유보 등으로 갈지자 행보를 보인 끝에 결국 낙찰을 취소 한후 새롭게 선정 절차에 들어갔다.

관리사무소는 지난 7월 1일 올린 공지 글을 통해 "H법률의 경우 입찰 공고문상 참가자격 조건 중 '입주자 대표회의와 하자소송 관련하여 분쟁이 없는 업체'에 대해 해당된다는 정보가 있어 일단 유보시킨 것"이라고 해명했다. 

결국 다음날 낙찰을 취소하고 입대의는 유찰에 따른 참여조건을 완화하여 더 많은 업체 참여시키기 위해서라는 이유를 들면서 재입찰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관리사무소는 지난 7일 오전 입찰공고를 다시 냈다. 

재입찰공고에서는 제한경쟁에서 일반경쟁으로 바뀌면서 참가조건도 없어졌다. 즉 하자조사업체 5건 이상에서 조건 없음으로, 소송실적 3건 이상에서 조건 없음으로, 하자조사업체 자본금 3억 원 이상에서 조건 없음 등으로 각각 바뀌었다.

그럼에도 입대의와 관리사무소의 이 같은 재선정 절차에 대해 소유자들은 여전히 의혹의 시선을 거두지 않고 있다.

실제 커뮤니티 사이트에는 이같은 의혹을 지적하는 글이 눈에 많이 띈다.

먼저 '회**'는 "업체 입찰공고 당시 H법률은 래미안 C단지 입대의와 소송 진행중에 있었기에 입찰 참가자격에 문제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평가위원(동대표 13명)은 최고점수를 주었다는데 이러한 사실을 알고서도 높은 점수를 주었다면 H법률과의 합리적인 의심을 갖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계속해서 "역으로 입찰 자격에 문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업체에 관한 제반 정보사항을 충분히 파악하지 못한 평가위원들의 무능함을 반증하는 것으로서 거액의 금액이 걸려 있는 아주 중요한 하자 소송 법률대리인 업체 선정에 일대혼란을 가져오게 한 관련자들에게 분명히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라고 따져 물었다.

'공*'은 “법적으로 이렇게 명확한 판단인데 왜 계약취소 결과를 낙찰 유보라는 근거 없는 표현까지 쓰고 이 업체를 통과시키기 위해 집착까지 한 것인가요?"라고 따져 물었다.

하자조사업체 및 법률대리인 선정 과정에서 발생한 혼선에 대한 비난의 화살은 현 입대의 사퇴를 요구하는 성난 목소리로 까지 이어졌다.

'쭈니**'는 “입대의(동대표) 분들께 호소한다”면서 “우리가 직접 선출한 여러분께 사퇴를 요청해 죄송합니다만 1년의 시간동안 지지하면서 지켜본 결과 아무래도 우리는 진짜 모습을 전혀 몰랐던 잘못된 만남이었다”고 쏘아붙였다.

이어 "커뮤니티 부실운영(비용 강제징수, 부실한 위탁업체, 과도한 위탁수수료, 독서실, 탁구장, 안면인식기등) 하자보수 소송, 재활용정책, 주차관리(주차비) 문제, 무능한 관리사무소등 우리의 재산과 금전적 손실 아파트 가치하락 삶의 질과 관련한 현안들이 너무 많이 발생하고 있지만 우리가 뽑은 여러분은 아무런 역할도 노력도 하지 않고 있다"며 돌직구를 던졌다.

입대의 박상훈 회장은 입찰과정은 아무런 문제점이 없고 문제를 제기하는 것은 입대의를  흔들기 위한 일부 사람들의 행위라고 맞받아쳤다.

그는 먼저 “H법률의 흠결여부는 몰랐다”면서 “2년 하자 관련 세대 하자기간이 완료되는데 하자업체를 선정해서 조사하려고 한다. 그게 뭐 잘못이냐”고 따져 물었다.

이어 “흠결을 얘기 하는 것은 어떤 특정업체를 미는 입주민이 있는데 그 분들이 찾아내서 관리업체에 보낸 것”이라면서 “주말에 입찰 완료가 됐는데 그런걸 보내니까 관리업체가 이크 뜨겁다면서 내린 것이다. 저도 모른다. 일단 내리고 나면 회복할 수 없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일단 2년짜리 하자를 세팅 할려고 하는 것”이라면서 “입대의와 아무 상관이 없다. 그런 사람들이 많으면 하자조사 업체 선정 안하면 된다. 내일 그만둬도 된다. 제가 왜 이런 일을 하는지 모르겠다”고 강하게 반발했다.

한편 선정된 업체는 ▲관계법령에 의한 아파트의 연차별 하사조사보고서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이와 함께 ▲시행사. 시공사. 보증사와의 합의 또는 소송 종료 시점까지 기술, 행정 및 법률 지원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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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소리하네 2020-07-15 18:11:24
돈만 잡순건가??? 낄낄
낄낄 2020-07-15 15:02:45
돈 그만 뽑이 잡수세요~낄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