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댓글 조작단, "정부 K-뉴딜 좌표찍고 댓글 조작?"
중국인 댓글 조작단, "정부 K-뉴딜 좌표찍고 댓글 조작?"
  • 인세영
    인세영
  • 승인 2020.07.14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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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게이트 실제로 존재하나?

K-뉴딜(한국판 뉴딜 종합계획) 를 칭찬하는 댓글이 조직적으로 동원된 댓글 조작단의 소행이라는 정황 증거가 나왔다. 

국민일보는  포털 정치 분야 '가장 많이 본 뉴스'에는 댓글 조작을 의심케 하는 정황이 수차례 포착됐다고 보도하면서, 댓글 조작을 명령하고 또 이를 실제로 수행하는 화면과 함께 댓글을 조작하는 과정을 설명했다. 

오늘 "문재인 대통령이 한국판 뉴딜 (K-뉴실)의 구상과 계획을 발표하고 2025년까지 160조원을 투자해 일자리 190만개를 만들겠다는 발표를 했다"라는 기사가 나왔는데 이 기사의 댓글창에 조직적으로 찬사를 보내는 조작된 댓글이 올라왔다는 것이다.

 

댓글을 조작하라고 명령을 보내는 트위터 페이지 화면
댓글을 조작하라고 명령을 보내는 트위터 페이지 화면

이 보도에 따르면 처음에는 "세금 정말 때려박네" 또는 "천리마 운동이라고 이름 짓지 왜 미국 싫어하면서 뉴딜이냐, 4대강 20조가 싸보인다" 등의 부정적인 여론이 형성되고 있었는데 30분 후부터 갑자기 조직적으로 정책을 칭찬하는 댓글이 올라오기 시작했다는 것. 

 "다소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미래 먹고 살 수 있는 곳에 올바른 투자로 장래 경제를 부흥시키는 기회가 되길 바랍니다" 또는 "대통령님 지지하고 응원합니다! 한국형 뉴딜 정책 반드시 성공합시다" "진짜 세심한 정책이네. 아까 발표 영상 보니깐 정부에서 고심해서 열심히 준비했다는게 느껴지더라 이번 계기로 더 발전하는 기회가 되길"이라는 댓글이 차례로 올라왔고 추천수가 급격히 늘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같은 시각 트위터에는 해당 기사 링크를 건 뒤 "대통령님 지지하고" "다소 늦었지만" "진짜 세심한" 댓글에 추천을 누르고 "세금 때려박네" "천리마" 등 댓글에는 '역따'(반대 추천)을 하라는 지시가 올라왔다고 국민일보는 폭로했다. 

트위터 상에서 중국인 댓글 부대가 국내 댓글 여론을 조작하는 것은 지난 3월 차이나게이트 사건에서 알려져 많은 사람들에게 충격을 준 바 있다.  

실제로 6월12일 전까지는 국내 주요 뉴스에 친 정부 성향의 댓글을 달도록 독려하는 명령과 이를 수행했다는 보고 트위터가 하루에도 수백건이 올라오곤 했다. 그러다가 갑자기 여론 조작으로 의심되는 계정이 삭제되면서 댓글 조작에 대한 명령과 실행 보고 트윗은 더이상 올라오지 않고 있다. 이는 트위터 본사에서 댓글 조작 부대로 의심되는 중국의 트위터 계정 17만개를 삭제 조치 했다는 외신 보도와 시점이 일치한다. 

댓글 조작을 할 기사를 올려주는 트위터 화면 

 

중국 댓글 조작 계정 17만개를 삭제한 이후 갑자기 조용해진 트위터 페이지

아래 주소는 바로 댓글 조작을 명령하던 화면의 주소이다. 본지는 수차례에 걸쳐 아래 트위터 페이지를 이용하여 중국인 또는 조선족으로 보이는 댓글부대에 의해 국내 댓글 조작이 자행되고 있는 현장을 보도한 바 있다. 이들 댓글 부대는 극렬 좌파 성향을 가진 국내인도 다수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 

https://mobile.twitter.com/search?q=news.naver.com%2Fcomment&src=typd&f=live

국민일보에서도 본지의 취재와 거의 비슷한 같은 보도를 하고 있다.  국민일보에 따르면 지난달 트위터는 중국 정부 선전전에 연루된 계정 17만개를 삭제했다고 밝혔으며, 이 계정들은 홍콩 민주화 운동을 공격하고 미국 평판을 깎아내리려는 허위정보 계정들이었다. 계정 2만3750개는 허위 정보를 퍼뜨리는 핵심 중추였고 15만여개는 허위정보를 받아 확산시키는 역할을 했다고 분석됐다고 보도했다.

삭제된 17만개의 계정은 홍콩 민주화 운동을 공격한 것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의 여론 조작에도 가담했다는 것이 사실로 밝혀질 경우 그 파장은 실로 어마어마 할 것으로 보인다. 

'드루킹' 사건이 아직 재판중인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당원 3명이 19대 대선 이전부터 킹크랩 등의 프로그램을 이용해 네이버 등 포털사이트 인기검색어와 인터넷 기사에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에 유리하도록 댓글을 조작한 사건은 유명하다.

대법원에서는 관련된 혐의자에게 컴퓨터 등 장애업무방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등으로 각각 징역 3년,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 등을 선고했다.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이 사건과 관련해서 아직 재판이 진행 중이다.

일부에서는 "이제는 정부 K-뉴딜 정책 홍보도 좌표찍고 댓글 조작하나?" 라면서 "댓글 조작을 누가 시키는 건지, 정황 증거 페이지 까지 나온 마당에 검찰이 수사하면 금방 밝힐 수 있을 것 같은데 왜 손을 놓고 있는지 모르겠다. 중국인 댓글 조작 의혹은 지난 3월1일 차이나게이트에서 이미 많이 나왔다" 라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중국인에 의한 국내 정치 사안에 대한 댓글 조작이 사실일 경우 이는 정상적인 국민 여론 형성을 심각하게 저해하고, 국민의 정치적 의사를 왜곡해 자유롭고 공정한 판단을 방해하는 국가 존립에 위협이 되는 심각한 사안으로, 조속한 수사가 진행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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