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술주 숨고르기에 약세…장중 2,170대(종합)
코스피, 기술주 숨고르기에 약세…장중 2,170대(종합)
  • 전성철 기자
    전성철 기자
  • 승인 2020.07.14 09: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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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코스피가 하락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14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7.80포인트(-0.36%) 하락한 2,178.26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9.63포인트(0.44%) 내린 2,176.43로 개장해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관련 긍정적 소식에도 기술주 하락으로 혼조세를 나타냈다.

1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04% 오른 26,085.80에서 강보합권으로 거래를 마쳤으나,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13% 급락한 10,390.84에 마감했다.

전날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공동으로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후보 물질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패스트 트랙(Fast Track)' 승인을 받았다는 소식은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그러나 테슬라 등 그간 상승 폭이 컸던 기술주를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등도 잇따라 하락으로 반전하는 등 전날 미 증시는 숨 고르기 장세를 보였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테슬라가 하락 전환하는 등 차익 매물이 급격하게 유입되며 그동안 미 증시 상승을 이끌었던 대부분 종목이 하락했다"며 "이는 한국 주가 상승을 이끌었던 종목군에서도 매물 출회 가능성을 높인다는 점에서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827억원, 외국인이 369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1천115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는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2.05%), LG생활건강[051900](2.62%)이 2%대 상승세를 보였다. 삼성전자[005930](0.37%), 셀트리온[068270](0.46%)도 강세였다.

반면 NAVER[035420](-2.86%), 카카오[035720](-2.27%), 엔씨소프트[036570](-1.45%) 등 인터넷·게임주와 LG화학[051910](-1.28%), 삼성SDI[006400](-1.27%) 등 2차전지 관련주는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서비스업(-1.47%), 은행(-1.45%), 운송장비(-1.29%), 철강·금속(-1.24%) 등의 낙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의약품(1.85%), 통신업(0.31%)은 강세에 머물렀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53포인트(-0.45%) 내린 777.66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5.00포인트(0.64%) 내린 776.19로 출발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는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1.03%), 셀트리온제약[068760](0.81%), 씨젠[096530](0.55%)이 상승했고, 에이치엘비[028300](-2.02%), 알테오젠[196170](-1.20%), 에코프로비엠[247540](-2.40%)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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