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 소재 생산업체 아주스틸㈜이 500억원을 들여 경북 김천에 건축용 자재 생산공장을 신설하기로 했다고 김천시가 14일 밝혔다.
아주스틸은 경북도·김천시와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김천1일반산업단지 내 부지 6만6천116㎡에 친환경 건축용 내·외장재를 생산하는 스마트팩토리형 공장을 신설한다.
아주스틸은 필리핀 공장을 철수하고 김천에 공장을 지어 100명 이상을 신규 고용하기로 했다.
1995년 설립한 아주스틸은 전자기기용 컬러강판을 생산해 세계 LCD TV용 강판시장의 60%를 점유하고 있다. 임직원 300명에 매출 5천억원 규모의 강소기업이다.
이병형 아주스틸 대표는 "김천시의 적극적인 유치와 김천에 있는 원재료 공급원인 아주이지엘㈜의 접근성을 고려해 리쇼어링 투자지역으로 김천산업단지를 선택했다"고 말했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코로나19 영향으로 국내외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투자 결정을 해준 아주스틸에 감사한다"며 "신규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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