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장기화로 부산 업체 매출 평균 21.5% 감소
코로나19 장기화로 부산 업체 매출 평균 21.5% 감소
  • 장인수 기자
    장인수 기자
  • 승인 2020.07.13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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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박·음식업체 매출 55.7% 급감…기업 평균 고용률 4.9% 줄어

코로나19 장기화로 부산지역 기업 매출액이 큰 폭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숙박·음식점업은 매출이 절반 이하로 뚝 떨어지고, 이 분야 고용은 20%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부산연구원 경제동향분석센터는 지난달 11∼23일 부산지역 제조업과 서비스업 외감법인 사업체 500곳을 대상으로 진행한 '코로나19 관련 업계 피해·애로사항 조사' 결과를 13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를 보면 지역 업체 올해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매출과 비교했을 때 평균 21.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숙박·음식점업 매출은 지난해 매출액과 비교해 55.7%나 급감해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은 것으로 분석됐다.

지역 기업 고용률도 평균 4.9% 감소했다.

산업별 고용률을 보면 제조업이 -4.6%, 도매·소매업이 -3.4%, 숙박·음식점업이 -18.2%를 기록했다.

코로나19는 수출입, 내수 판매 기업 모두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 기업의 75%, 수입 기업의 44.7%, 내수 판매 기업 81.5%가 코로나19로 부정적인 영향을 봤다고 답했다.

기업들은 수요 위축에 따른 매출 감소, 자금 조달과 투자 유치 애로 등을 호소했다. 대응 방안으로 유동성 확보와 신규 채용 연기 또는 취소, 제품 할인 판매, 사업구조 개편 등을 고려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정부 지원제도를 활용하고 있다고 답한 기업은 9.8%에 그쳤다.

기업들은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각종 세제지원과 신규 유동성 등 경영자금 지원, 각종 규제 완화, 기존 대출 만기 연장 등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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