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백선엽 서울현충원에 안장해야”…靑·민주, 대응 대신 조문
“故 백선엽 서울현충원에 안장해야”…靑·민주, 대응 대신 조문
  • 박민화 기자
    박민화 기자
  • 승인 2020.07.13 13: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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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화 기자]故 백선엽 장군의 현충원 안장에 대한 논란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미래통합당은 대전이 아닌 서울현충원에 안장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반면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맞대응하지 않고, 대신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이에 통합당 의원들은 故 백선엽 장군은 서울현충원에 안장돼야 한다, 목소리를 높였다.

하지만 대전이 아니라, 전우들이 잠든 서울현충원이 맞다는 건데, 공세의 방향은 민주당이었다.

민주당이 백 장군 업적에는 눈을 감고 친일은 침소봉대 한다고 비판하면서, 故 박원순 시장 추모와 비교하기도 했다.

미래통합당 신원식 의원은 "박원순 서울시장은 대대적으로 추모하면서, 구국의 전쟁 영웅에 대한 홀대는 도를 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하지만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故 백선엽 장군과 故 박원순 시장은) 별개의 사안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거기에 결부시켜서 이야기하고 싶지는 않다"며 확대를 경계했다.

이와 관련해 민주당도 맞대응하지 않았다.

서울현충원 장군묘역에 자리가 없고 유족도 대전현충원 안장에 찬성하는 상황, 통합당 주장을 정치공세로 보고 괜히 맞받아 논란을 키우지 않겠다는 생각인 것이다.

공식 논평 대신 민주당과 정부 주요 인사들은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송갑석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상주께서) 고인께서 건강하시던 시절에 대전 현충원으로 가기로 가족들과는 이미 사전 이야기가 되어있었다는 말씀을 하셨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정부는 육군장(葬)으로 고인을 대전현충원에 잘 모실 계획"이라며 기존 방침을 재확인했다.

노영민 비서실장과 서훈 안보실장 등도 애도를 표했다.

한편 재향군인회는 서울현충원 안장을, 항일독립선열선양단체연합은 현충원 안장 자체를 취소하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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