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제 기자]기쁨을 유지하기가 어려운 현 상황에서 240개 국가 및 지역에 있는 여호와의 증인과 관심을 가진 사람들이 올 여름에 전 세계적으로 열리는 '항상 기뻐하십시오!' 라는 주제의 대규모 모임인 지역대회를 온라인으로 시청할 예정이다고 여호와의 증인 한국 지부 김치헌 대전,충청 지역대변인이 10일 밝혔다.
김 대변인은 이날 "여호와의 증인 한국 지부의 김치헌 지역 대변인은 “우리의 숭배는 우리가 어디에 있는지에 상관없이 하느님과 서로에 대한 사랑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올해의 지역대회는 여러 요인으로 인한 스트레스와 절망에도 불구하고 기쁨을 누릴 수 있음을 알려줄 것이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이어 "이 대회에서 ‘무엇이 우리에게 기쁨을 주는가? 어떻게 가정에서 기쁨을 얻을 수 있는가? 어려운 때에도 어떻게 기쁨을 유지할 수 있는가?’ 와 같은 질문들을 다룰 것이며, 성경을 기반으로 한 드라마를 통해성경 인물 느헤미야의 삶과 그가 어떻게 고대 이스라엘인들이 하느님에 대한 숭배를 통해 기쁨을 찾을수 있도록 도왔는지를 조명할 것이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그러면서 "여호와의 증인이 이러한 역사적인 결정을 내린 배경에는 생명의 신성함과 이웃 사랑이라는 두 가지 원칙에 대한 존중이 있다"며 “우리는 모이기를 간절히 원하지만, 생명은 그보다 더욱 소중한 것이다"고 설명했다.
김 대변인은 아울러“우리는 지난 4개월이 넘는 기간 동안 온라인으로 모임을 개최하면서 성경의 가르침이 우리의 실제 생활에 얼마나 유익한지를 더욱 실감하게 되었다"며 "또한 우리는 이런 상황에서 오히려 서로에게 더 관심을 나타내며 한 가족으로서 전보다 훨씬 더 가까워질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 대변인은 이어 "여호와의 증인은 지난 2월 하순부터 모임 장소인 왕국회관을 닫고, 매주 정기적으로 열던 모임을 비디오 컨퍼런스 혹은 스트리밍 플랫폼을 통해 개최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또 "여섯 부분으로 나뉘어 공개될 예정인 대회 컨텐츠는 종래 3일 연속으로 개최되었던 대회를 각각 매일 오전 세션과 오후 세션으로 나눈 것이다"며 "많은 여호와의 증인 회중과 가족들은 이번 대회의 첫 번째 세션을 7월 11일~12일에 각자 즐길 것이다"고 강조했다.
김 대변인은 그러면서 "각 회중에서는 먼저 비디오 컨퍼런스 플랫폼을 통해 간단한 성경 토론을 할 것이며, 그다음 참석자들이 개인적으로 JW 브로드캐스팅 페이지를 통해 대회를 시청하도록 안내할 것이다"며 "이 온라인 행사는 8월 29일~30일에 막을 내릴 것이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아울러 "참석을 원하는 사람들은 jw.org 웹사이트의 ‘라이브러리’ 탭을 통해 접속할 수 있다. 대회의 모든 컨텐츠는 무료로 제공된다"고 말했다.
한편 매년 여호와의 증인 신도가 아닌 많은 사람들도 이 모임에 참석하고 있다. 여호와의 증인은 전 세계적으로 860만 명 이상의 신도를 보유하고 있으나, 2019년 대회의 참석자수는 약 1,400만 명에 달했다.
김 대변인은 또한 "수백 개의 언어로 제공되는 이번 온라인 대회는 역대 최다 참석자 수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거듭 말했다.
김 대변인은 특히 "이 연례행사는 여호와의 증인의 대회 역사상 처음으로 스트리밍 플랫폼을 통해 개최된다"며 "여호와의 증인 신도들과 관심을 가진 사람들은 2020년 7월과 8월에 이 대회를 즐길 것이다. 일반적으로 이러한 지역대회들은 전 세계의 경기장, 체육관, 컨퍼런스 홀, 소규모 모임 장소 등에서 개최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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