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2027년 하계유니버시아드 공동 유치 나선다
충청권 2027년 하계유니버시아드 공동 유치 나선다
  • 전성철 기자
    전성철 기자
  • 승인 2020.07.10 10: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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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 아시안게임 공동 유치에 실패한 충청권 4개 시·도가 이번에는 2027년 하계유니버시아드 유치에 나선다.

대전과 세종, 충북, 충남 등 충청권 4개 시·도지사는 10일 오전 국회 본관에서 '2027 하계유니버시아드 공동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4개 시·도는 앞으로 대회 유치·개최를 위한 계획을 수립하고, 국내 개최지로 우선 선정되는 데 힘을 모을 방침이다.

개최지는 내년 말 국제대학스포츠연맹이 결정한다.

대전시는 대회를 유치하면 서남부종합스포츠타운 조성 등 체육 인프라를 획기적으로 확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전시 관계자는 "충청권이 함께하는 대규모 국제대회를 유치해 560만 충청인의 자긍심을 높이고, 대한민국 중심으로 도약하는 전기를 마련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충청권은 지난해 2월 협약을 맺고 2030년 아시안게임 공동 유치를 추진했으나,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에 유치 의향서를 제출하지 못해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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