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하락 출발…코로나19 재유행 경계감
원/달러 환율 하락 출발…코로나19 재유행 경계감
  • 김건호 기자
    김건호 기자
  • 승인 2020.07.10 09: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0일 오전 원/달러 환율은 상승 출발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이날 오전 9시 12분 현재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3.3원 오른 달러당 1,198.8원을 나타냈다.

환율은 1.5원 오른 1,197.0원으로 개장한 뒤 오름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유행에 대한 우려 속에 시장은 경계심을 나타내고 있다.

미국에서 코로나19 총 확진자가 300만명을 넘어섰다. 신규 환자도 하루 6만명 내외로 발생하는 등 확산세가 진정되지 않는 모습이다.

간밤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361.19포인트(1.39%) 내린 25,706.09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17.89포인트(0.56%) 내린 3152.05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다만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만 55.25포인트(0.53%) 오른 10,547.75에 거래를 마쳐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를 찍었다.

미국이 중국 서부의 신장 지역 내 위구르(웨이우얼)족 등 인권 탄압을 이유로 중국 고위 관리들을 제재하는 등 미·중 갈등 우려가 부각된 점도 환율 상승 압력을 높이는 요인이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미·중 갈등 우려를 반영한 위안화 약세 전환이 더해져 원/달러 환율 상승을 주도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118.00원으로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1,114.95원)에서 3.05원 올랐다.

후원하기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파이낸스투데이
  •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사임당로 39
  • 등록번호 : 서울 아 00570 법인명 : (주)메이벅스 사업자등록번호 : 214-88-86677
  • 등록일 : 2008-05-01
  • 발행일 : 2008-05-01
  • 발행(편집)인 : 인세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장인수
  • 본사긴급 연락처 : 02-583-8333 / 010-3797-3464
  • 법률고문: 유병두 변호사 (前 수원지검 안양지청장, 서울중앙지검 , 서울동부지검 부장검사)
  • 파이낸스투데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스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1@fntoday.co.kr
ND소프트 인신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