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윤지휘자의 지휘로 W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아메리칸 랩소디' 공연
김남윤지휘자의 지휘로 W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아메리칸 랩소디' 공연
  • 장혜란기자
    장혜란기자
  • 승인 2020.07.08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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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고 활기찬 곡들로 코로나로 위축된 몸과 마음을 깨우는 연주

 

코로나 19로 음악계 역시도 힘겨운 시간을 견디어 가고 있는 가운데 W필하모닉오케스트라(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 김남윤)가 모두에게 음악으로 위로와 용기를 주고자 2020 MASTER'S SERIES 2는 AMERICAN RHAPSODY라는 타이틀로 지난 7일 롯데콘서트홀에서 공연을 진행하였다.

 

공연전 서울특별시의 '공연장감염예방수칙'을 준수하여 코로나 19로부터 관객을 보호하는 차원에서 관객 질문서 작성 및 제출하고, 열화상 카메라로 체온측정을 하였다. 공연 관람 객석간 거리두기를 위해 한칸씩 띄어 배치되었고, 공연 내내 마스크를 착용하고 공연 관람을 했으며, 공연 시 마스크를 미 착용한 경우에 공연 안내자가 즉각 마스크 착용을 권하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공연이 시작되고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인 김남윤지휘자가 단상에 오르자 관객들과 지휘자, 오케스트라 단원 모두 설레임을 감추지 못했다. 김남윤 지휘자는 "아메리칸 랩소디는 곡이 밝고 활기찬 곡들이다. 아메리칸 랩소디는 미국의 클래식이다. 미국은 20세기가 되서야 클래식 작곡가들이 나오기 시작했다. 미국은 다른 나라의 클래식과 달리 본인들의 색깔로 재즈 또는 뮤지컬과 같은 기존의 클래식과는 너무 다르다. 오케스트라에 있어서 다른 클래식 음악에 비해서 금관악기가 상당히 많이 사용된며 기교가 있다. 금관악기와 타악기가 계속 쉬지않고 연주되며, 미국답게 에너지틱하고 계속 뿜어내는 파워가 느껴지는 곡들이다"라고 설명했다.

W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김남윤 지휘자
W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 김남윤

 

A.Copland의 Appalachian Spring은 미국의 동부 애팔래치아 산악지방의 농민들의 생활을 묘사한 낭만적인 작품으로 미국적인 삶과 일상의 모습, 당시의 미국 개청적신이 담겨있다. 민요적인 아름다움과 자연스럼움이 녹아들어 있고 음악을 듣고 있으면, 다양한 모습들이 23분의 연주동안 묘사된다.

G.Gershwin의 An American in Paris는 미국인이 바라본 파리의 인상을 랩소디 풍으로 구성한 유머러스한 곡이다. 70년이상 수많은 오케스트라들이 연주해온 미국 클래식 음악계에서 가장 유명한 작품 중 하나다.

S.Barber의 Adagio for String은 유럽의 음악적 기반과 미국적인 현대감각의 조화를 이룬 곡으로 서정적인 분위기가 짙은 곡으로, 영화 '플래툰'의 주제곡으로 사용되며 대중들에게 알려졌는데, 루스벨트 대통령 장례식과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존 F.케네디, 그레이스 켈리 등 추모식에서 연주되었고 1981년 바버 본인의 장례식에서 다시 한번 울려 퍼지게 되었다.

L.Anderson의 The Typewriter는 미국 현대인의 일상을 묘사한 작품으로 소품인 타자기를 솔로 악기로 내세워 오케스트라와 절묘한 호흡을 만들어낸 유쾌하면서도 위트 있는 기악곡으로 관객들도 즐거워하고 흥미로운 곡이였다.

G.Gershwind의 'I Gor Rhythm' 은 뮤지컬 '걸 크레이지'의 한 곡으로 재즈의 표준이 되었다. 선율 작곡에 천재적이었던 거슈윈의 재능이 그대로 묻어나 있으며, 거슈윈 특유의 경쾌한 재즈풍의 선율로 대중들에게 널리 사랑받는 곡이다. 이곡은 뮤지컬 배우 정재은의 노래와, 텝댄서의 안무가 곁들이 볼거리를 제공하였다.

G.Gershwind의 'Summertime'은 오페라 '포기와 베스'중 가장 유명한 소프라노 아리아로서, 음악계의 거장들을 통해 수없이 재해석이 이루어졌던 불후의 명곡들 중 하나로 이곡 역시 뮤지컬 배우 정재은의 노래로 그녀의 가창력을 엿볼 수 있는 인상적인 무대였다.

전반부 두곡은 좀 긴 곡였고, 후반부에는 곡설명이 필요없을 만큼 대중적인 곡들로 정말 흥겨운 곡들로 퍼포먼스도 준비된 깜짝놀랄만한 곡들로 관객들은 흥겨움에 박수를 치며 음악을 듣기도 하고, 유쾌한 퍼포먼스에 환호하기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서울시 지정 전문예술법인인 W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2008년 창단 첫해 한국일보 고객감동 그랑프리 대상 '문화예술부문'을 수상하며 신선한 충격을 선사하였으며,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 김남윤에 의해 창단되었다. 클래식뿐만 아니라 국악, 재즈,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를 선보이고 있다.

오는 9월 29일에는 G.Donizetti의 '사랑의 묘약' 오페라를 콘서트 버전으로 공연한다. '세계4대오페라축제'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하는 2020 세계4대오페라 축제가 열릴 예정이다.

오는 11월 5일에는 Romantic Russia 라는 타이틀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음악중의 하나로 손꼽히는 라흐마니노프 교향곡 2번과 솔리스트로 2019 차이코프스키 국제 콩쿠르 3위의 김동현의 차이코프스키 바이올린 협주곡을 연주할 예정이다.

본 공연은 SBS '문화가 산책'에서 방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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