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환경보호청(EPA)이 영국 생활용품 업체인 레킷벤키저의 라이솔 소독제품 2종에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소독 효과가 있는 것으로 인정했다고 폭스 비즈니스가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해당 제품은 라이솔 소독 스프레이(Lysol Disinfectant Spray)와 라이솔 소독 맥스 커버 미스트(Lysol Disinfectant Max Cover Mist)다.
이들 제품은 검사 결과 딱딱한 표면위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를 2분 이내에 죽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소독제는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대상으로 진행된 실험에서 처음으로 효과가 인정된 제품이다.
앞서 EPA는 제조회사들이 낸 자료를 토대로 코로나19 바이러스보다 '죽이기 어려운' 바이러스에도 효과가 있는 제품 중 기준에 적합한 420개 제품의 명단을 제시한 바 있다.
그러나 레킷벤키저의 이번 소독제 2종을 빼고 나머지 제품은 아직 실험을 통해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소독 효과가 검증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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