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경기 회복 기대감에 중국 증시 5.71% 급등
중국 경기 회복 기대감에 중국 증시 5.71% 급등
  •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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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7.06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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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지수, 2년 만에 최고치 기록…코로나19 방역 성과도 반영

중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빠르게 안정되면서 경기 회복 기대감이 커지는 가운데 중국 본토와 홍콩 주가가 상승 랠리를 이어갔다.

5일 AFP와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중국 증시의 벤치마크인 상하이종합지수는 이날 5.71% 급등한 3,332.88로 장을 마쳤다.

이는 2년여 만에 가장 상승 폭이 큰 수치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중국에서 코로나19 불안감이 아직 크던 지난 3월 기록한 저점(2,646.81)보다 무려 25.9% 급등했다.

중국 증시는 중국의 코로나19 방역 성과가 나타난 3월부터 상승세를 보였다. 이런 추세는 미중이 홍콩보안법을 둘러싸고 갈등을 빚는 중에도 꺾이지 않았다.

홍콩 항셍지수도 이날 4.24% 오르면 26,449.59를 기록했다.

중국 본토와 홍콩 증시가 상승한 것은 코로나19가 안정세를 찾는 가운데 중국의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 때문으로 보인다.

최근 발표된 올해 중국의 6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월보다 50.9% 상승하는 등 차츰 회복세를 나타냈다.

중국 정부는 5월 개최된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에서도 강력한 경기 부양책을 펼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로이터 통신은 "중국 정부의 경기 부양책은 증시 회복에 공헌하고 있다"면서 "글로벌 공급체인 개편 등으로 중국 금융 시장은 성숙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통신은 이어 "활기찬 자본 시장은 중국 경제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또 위기 속에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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