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 선거 갈등...민주당 일부 대전시의원 사흘째 농성
의장 선거 갈등...민주당 일부 대전시의원 사흘째 농성
  • 김태호
    김태호
  • 승인 2020.07.06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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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로비서 농성중인 시의원들 / 김찬술 의원 페이스북 캡처

대전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일부 의원들이 원 구성 과정에서 한 약속 이행을 촉구하며 시의회 로비에서 농성을 벌이고 있다.

5일 시의회에 따르면 조성칠·민태권·구본환·김찬술·오광영·우승호·채계순 의원 등 7∼8명은 지난 3일 의장에 단독 출마한 권중순 의원이 과반 득표에 실패해 의장 선출이 무산되자 곧바로 시의회 1층 로비에서 농성을 시작했다.

시의원 22명 가운데 21명인 민주당이 의원총회에서 권 의원을 의장 후보로 선출했음에도 상당수 의원이 무효표를 던져 의장 선출이 무산된 것에 대한 반발이다.

이들은 민주당 의원 10명이 의원총회에도 불구하고 의장선거에서 무효표를 던진 것은 당론을 어긴 것이라고 비판했다.'

농성장 한편에는 '합의와 약속을 어긴 의원은 민주주의를 논할 자격이 없다', '정당 합의 무시하고 야합한 시의원은 탈당하라' 등 내용이 담긴 손피켓도 마련했다.

의회 현관에는 '150만 대전시민 여러분 죄송합니다. 정당 민주주의를 끝까지 지키겠습니다'라는 현수막도 내걸었다.

김찬술 의원은 "후반기 의장 선출 과정에서 시민과의 약속을 지키지 않은 점에 대해 끝까지 투쟁할 것"이라며 "시민과 가족에게 부끄럽지 않은 시의원이 되겠다는 마음으로 투쟁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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