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미책방, 꼬꼬독 김민식PD 초청 북토크 열려
로미책방, 꼬꼬독 김민식PD 초청 북토크 열려
  • 신성대 기자
    신성대 기자
  • 승인 2020.07.05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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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적 거리두기 오프라인 참여자 10명 제한
- 유튜브 실시간 스트리밍 통해 작가와 만나는 방식
-'엄마도 퇴근 좀 하겠습니다'의 정경미 작가 로미책방 34번째 모임 진행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현장 오프라인 참여자를 10명으로 제한, 그 외의 신청자는 유튜브 실시간 스트리밍을 통해 작가와 만남 진행. 모임후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제공 / 로미책방

[파이낸스 투데이=신성대 기자]'로미책방' 운영자 정경미 작가가 지난 6월 28일 강남에서 작가이자 유튜브 꼬꼬독으로 유명한 김민식PD를 초청한 가운데 유튜브 온・오프라인 북토크가 열렸다. 팬데믹 이후 재택근무, 화상회의, 비대면 등 일상에 큰 변화를 가져온 것 같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어떻게 대처하고 바꿔나가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물음표 상태이다.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서 고민이 깊어진 독자들을 위해 소규모 인원으로 모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현장 오프라인 참여자를 10명으로 제한하고, 그 외의 신청자는 유튜브 실시간 스트리밍을 통해 작가와 만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코로나 시대, 우리에게 필요한 삶의 자세’를 주제로 1부에서는 김민식pd의 미니특강 60분, 2부에서는 진행을 맡은 정경미 작가가 합류하며 본격 토크쇼로 채워졌다. ‘일방적인 강연’이 아닌 ‘쌍방향 소통의 장’을 만들기 위해 참가자들은 사전 질문지에 자신의 이야기를 꺼내놓았고, 200페이지가 넘는 글을 정리해 질문함으로써 작가와 독자의 거리를 좁히고 참여자의 몰입도를 높였다.

북토크를 기획한 로미브릭 정경미 대표는 “책을 ‘읽는 재미’와 작가를 ‘만나는 재미’ 두 가지 모두를 느끼게 하는 시간으로 만들고 싶었다.”며 “한 달에 책 한 권만이라도 제대로 읽고, 쓰고, 대화하며 온전히 소화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고자 하는 마음에서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5번째 신간 ‘나는 질 때마다 이기는 법을 배웠다’를 출간한 김민식 작가는 코로나 이전에 출간된 5권의 본인 저서와 코로나 이후 저자가 읽은 책 5권을 선정해 예측불가능한 미래를 현명하게 헤쳐 나가는 방법에 대해 독자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었다.

 

김민식pd 5번째 신간 ‘나는 질 때마다 이기는 법을 배웠다’ 출간. ‘코로나 시대, 우리에게 필요한 삶의 자세’를 주제로 1부 김민식pd의 미니특강,  2부 정경미 작가 진행으로 본격 토크쇼로 채워졌다. 사진제공 / 로미책방

김민식 피디는 연간 200-250권 정도를 읽는 다독가로 현재 세바시 북튜브 채널 꼬꼬독(‘꼬리에 꼬리를 무는 구독’의 줄임말)의 진행자로 활동 중이다.

이 날 디자이너 아르엣 한아람 대표는 “많은 사람들과 함께하는 모임이지만, 그 안에서 오히려 진짜 나를 마주하게 된다.”며 "책을 매개로 대화하며 힐링하는 시간이 좋아서 자꾸 찾게 되는 로미책방이 마법 같은 공간"이라고 표현했다.

대한항공 연구원 이동주씨는 “아빠로서 아이와 일 사이에서 워라벨을 지키며 살고 싶지만, 불안한 고용의 시대 미래를 준비하는 것 또한 중요하기에 마음의 갈등을 겪고 있었다”며 “이번 북토크를 통해 답을 찾았다”고 덧붙였다.

3시간 동안 “Expect the worst. Hope for the Best!”, “내가 살고 있는 현실이 누군가에게는 이상일지도 모른다.”, “잘 살아라, 그게 최고의 복수다.”, “세상에 버릴 경험은 없다.” 등 김민식 어록을 쏟아내며 참가자들을 웃기고 울린 로미책방 북토크는 벌써 34번째 만남으로 책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로미책방은 매월 책을 선정한 뒤 신청자를 대상으로 독서모임을 운영하고 있으며 '엄마도 퇴근 좀 하겠습니다'의 저자 정경미 작가 개인 블로그, 인스타, 페북을 통해 신청을 받아 소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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