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미국 내에서 버섯·이산화탄소(CO₂)·마늘·이스트(효모) 등 식자재 4가지가 부족해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3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농식품수출정보 시장동향 자료에 따르면 최근 미국 음식전문매체 푸드다이브는 코로나19 펜데믹(세계적 유행)으로 인해 부족 사태에 직면한 식자재 4가지를 꼽았다.
우선 버섯은 앞으로 6∼10주간 공급이 줄어들 전망이다.
지난 3월부터 미국에서 코로나19가 유행하면서 버섯 재배농가의 현장 인력 투입이 제한됐기 때문이다. 버섯은 6∼12주 주기로 자라며 퇴비를 준비하는 기간과 2∼3주간의 재배 기간이 필요하다.
공급이 줄어드는 것과 달리 가정 내 식사가 증가하면서 소비는 계속 늘고 있다.
UPI통신이 인용한 미국 시장조사업체 IRI의 자료를 보면 지난 5월 첫째 주에만 버섯 소비량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37% 늘었다.
이산화탄소 공급 감소는 음료 제조사들을 고민스럽게 하고 있다.
이산화탄소는 소다, 맥주 등에 탄산을 넣으려고 사용하거나 고기, 샐러드 등을 신선하게 보관하기 위한 가공·포장·배송 등에 두루 이용된다.
최근 이산화탄소 생산공장이 코로나19 사태로 가동을 멈추면서 CO₂업체는 가격을 25% 인상했다.
북미육류연구소, 맥주양조업자협회, 맥주연구소는 지난 4월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에게 보낸 서한에서 코로나19가 CO₂부족을 초래했다는 '강한 우려'를 표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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