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EU 기업인 "뉴노멀 시대…신산업 협력 강화해야"
한-EU 기업인 "뉴노멀 시대…신산업 협력 강화해야"
  • 전성철 기자
    전성철 기자
  • 승인 2020.07.02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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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유럽의 기업인들이 '뉴 노멀'(New normal) 시대를 대비해 신산업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대한상공회의소는 2일 온라인을 통해 주한 유럽상공회의소, 비즈니스 유럽과 공동으로 '한-EU 비즈니스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날 우르술라 폰데어 라이엔 EU집행위원장은 영상 메시지에서 한-EU 정상회담의 성과를 높게 평가하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 한국과 EU의 비즈니스 협력은 더욱 중요하고 다양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특히 "한국과 EU는 미래자동차, 2차전지, 바이오·헬스케어 등 신산업 성장에 따라 더욱 긴밀해질 수밖에 없고 사업 협력 기회 역시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디어크 루카트 주한유럽상의 회장은 환영사에서 "한-EU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10주년을 계기로 양측의 혁신 경험을 공유하고 파트너십을 강화해 지금의 어려움을 극복하자"고 제안했다.

김세훈 현대자동차[005380] 전무이사는 '수소경제'를 한국과 EU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 제시했고, 엑카르트 폰 클라에덴 메르세데스-벤츠 부사장도 자동차 산업을 비롯한 다양한 영역에서 한국과 EU가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봤다.

이 밖에 의료진과 환자, 환자와 환자 간의 접촉을 최소화하는 '언택트'(비대면) 의료체계가 '뉴 노멀'이 될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황상준 마크로젠[038290] 상무이사는 "우리의 일상이 코로나 발생 이전으로 돌아갈 가능성은 작다"며 의료 데이터 수집과 분석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김성열 씨젠[096530] 상무이사도 "기술 공유와 상호 연결성은 미래 바이오·헬스케어 분야에서 더욱 중요한 가치로 부각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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