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한-베트남 경협 산업단지 조성 '속도'…개발계획 승인
LH, 한-베트남 경협 산업단지 조성 '속도'…개발계획 승인
  • 김태호
    김태호
  • 승인 2020.07.02 19: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달 29일 베트남 정부가 한-베트남 경제협력 산업단지 조성사업 407만㎡의 개발계획을 승인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승인된 구역은 베트남 흥이엔성 산업도시 내 LH의 사업참여가 예정된 3개 대상지 중 클린산단(143만㎡)과 산단1구역(264만㎡)이다.

흥이엔성은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에서 남동쪽으로 30㎞ 떨어진 지역으로, 공항, 항만과 1시간 거리에 있고 배후에 삼성, LG 등 한국 기업의 생산시설이 있다.

LH는 2017년 베트남 흥이엔성 및 민간회사와 산단 개발 협약을 체결하고 지난해 베트남 부동산 개발회사 에코파크와 사업 예비시행 약정을 맺었다.

LH는 이 산단에 첨단통신 네트워크 설비 등 한국형 스마트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입주 기업의 공장설립 등 인허가와 각종 금융·법률·세제 상담 등을 일괄 지원하는 원스톱 서비스센터를 도입해 한국형 산단 보급에 나선다.

국내 대기업뿐만 아니라 베트남 진출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의 안정적인 시장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LH는 이번 개발계획 승인에 따라 클린산단 구역을 시작으로 산단1구역과 도시구역(378만㎡)을 단계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 현지 합작투자법인을 설립하고 내년 상반기에 조성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변창흠 LH 사장은 "한-베트남 경협 산단은 코로나19 이후 시대를 대비하는 신남방정책의 핵심사업으로, 국내 기업에 새로운 활로를 열어주고 양국 경제협력 증진을 위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후원하기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파이낸스투데이
  •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사임당로 39
  • 등록번호 : 서울 아 00570 법인명 : (주)메이벅스 사업자등록번호 : 214-88-86677
  • 등록일 : 2008-05-01
  • 발행일 : 2008-05-01
  • 발행(편집)인 : 인세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장인수
  • 본사긴급 연락처 : 02-583-8333 / 010-3797-3464
  • 법률고문: 유병두 변호사 (前 수원지검 안양지청장, 서울중앙지검 , 서울동부지검 부장검사)
  • 파이낸스투데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스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1@fntoday.co.kr
ND소프트 인신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