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원/달러 환율이 하락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3.4원 내린 달러당 1,2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1.7원 내린 달러당 1,201.7원으로 출발했다.
이후 하락 폭을 조금 더 키워 1,200원을 사이에 두고 등락하는 모습이 이어졌다.
미국과 유럽의 양호한 경제 지표에 더해 미국 제약회사 화이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 기대감이 환율 하락의 원인으로 꼽혔다.
오후 들어 하락세가 강해진 위안화 환율과 주가 상승에 원/달러 환율이 연동되는 모습도 나타났다.
이날 코스피는 1.36% 오른 2,135.37로 마감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위안화와 주가 강세, 코로나 백신 기대감 등이 환율 하락에 영향을 줬다"며 "미국과 유럽의 경제 지표들이 좋게 나와 경제 개선 기대감도 원화 강세 요인이었다"고 말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100엔당 1,116.68원으로 전날 같은 시간 기준가(1,117.52원)에서 0.84원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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