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용당세관에 설치될 해상 특송장이 20일부터 업무를 실시한다.
2일 부산본부세관에 따르면 해외 특송화물 처리 시설인 특송장이 영업을 개시하면서 해외직구 등 해외 특송화물을 받기까지 걸리는 시간이 크게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금까지 해외특송 화물 대부분은 특송장이 설치된 인천항, 평택항으로 향했다.
지난해 기준 해상 특송화물 1천100만건 중 부산항으로 들어온 6만건이 인천 등으로 이동해 통관을 거쳤다.
부산본부세관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로 물량이 증가했는데 해상 특송장이 생기면서 업무를 더욱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됐다"며 "물류 이송 비용을 절감하고 배송 시간을 단축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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