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인공 서핑시설 시흥 '웨이브 파크' 내달말 개장
세계 최대 인공 서핑시설 시흥 '웨이브 파크' 내달말 개장
  • 편집국
    편집국
  • 승인 2020.07.02 11: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육지에서 거친 파도를 즐길 수 있는 인공 서핑장이 이르면 내달 국내에서 처음 문을 연다.

경기 시흥시는 시화멀티테크노밸리(시화MTV) 내 거북섬 일대에 조성 중인 인공 서핑시설 '웨이브 파크'가 내달 말, 늦어도 9월 중순 개장한다고 2일 밝혔다.

웨이브 파크는 인공 서핑시설로는 동아시아 최초이자 세계 최대 규모로, 이 일대 32만5천300㎡ 부지에 총 2조6천여억원을 투자해 조성하는 해양레저복합단지 내 여러 해양레저 시설 중 가장 먼저 개장하는 시설이다.

시흥시와 경기도, 한국수자원공사, 대원플러스그룹 등이 16만6천여㎡ 부지에 5천630억원을 투자해 건설하는 이 시설에는 길이 220m, 폭 240m의 파도 풀과 인공 서핑장이 만들어진다. 1시간에 1천회까지 인공 파도가 치게 된다.

이 중 인공 서핑장은 시간당 최대 150명까지 수용할 수 있으며, 주변에는 카누 체험장 등 다양한 해양레저를 즐길 수 있는 시설도 조성된다.

시설은 개장 후 시에 기부채납된 채 민간 사업자가 20년간 운영한다.

시와 민간 운영사는 웨이브 파크 내 시설 이용료를 파도 풀의 경우 성인 기준 1인당 4만원, 서핑장도 1인당 4만원으로 잠정 결정했다.

웨이브 파크가 완공되면 1천400명 이상의 직접 고용과 8천400여명의 고용파급 효과가 예상되고, 일본과 중국 등 국내외에서 연간 2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시는 기대한다.

해양레저복합단지에는 웨이브 파크 외에 내년 말 완공을 목표로 아쿠아펫랜드(부지 2만3천345㎡)도 조성 중이다.

 경기도와 시흥시, 한국수자원공사, 한국관상어협회가 국·도·시비 75억원과 민자 841억원 등 916억원을 투자해 추진 중인 아쿠아펫랜드는 관상어 생산 및 연구 시설과 관련 용품 판매·유통 시설, 관상어 품종 양식·연구 시설 등이 꾸며진다.

이밖에 현재 총 객실 수 560실 규모의 숙박시설 2개와 280억원이 투자되는 해양생태과학관, 높이 80m의 대관람차, 컨벤션, 마리나 항만 시설, 스트리트몰 등도 들어선다.

민간자본 등 모두 2조6천여억원이 투자되는 거북섬 일대 해양레저복합단지는 2025년 말 모든 시설 공사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시흥시는 복합단지가 모두 완공되면 이 지역이 수도권은 물론 국내 해양레저관광의 허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후원하기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파이낸스투데이
  •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사임당로 39
  • 등록번호 : 서울 아 00570 법인명 : (주)메이벅스 사업자등록번호 : 214-88-86677
  • 등록일 : 2008-05-01
  • 발행일 : 2008-05-01
  • 발행(편집)인 : 인세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장인수
  • 본사긴급 연락처 : 02-583-8333 / 010-3797-3464
  • 법률고문: 유병두 변호사 (前 수원지검 안양지청장, 서울중앙지검 , 서울동부지검 부장검사)
  • 파이낸스투데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스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1@fntoday.co.kr
ND소프트 인신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