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국회의원들 "신공항 부지 공동후보지로 선정해달라"
경북 국회의원들 "신공항 부지 공동후보지로 선정해달라"
  • 전성철 기자
    전성철 기자
  • 승인 2020.07.02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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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경북 국회의원들 통합 신공항 간담회 / 경북도 제공.

경북지역 국회의원들이 무산 위기에 처한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 이전부지 선정을 촉구하고 나섰다.

1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지역 국회의원들은 이날 국회에서 간담회를 하고 공동후보지(의성 비안·군위 소보)를 통합 신공항 이전부지로 선정해야 한다는 내용의 성명을 채택했다.

간담회에는 경북 지역구 의원 13명 가운데 9명과 지역 출신 비례대표 의원 1명이 참석했다.

의원 일동 명의로 오는 2일 성명서를 국방부 장관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의원들은 성명에서 "국방부 이전부지 실무위원회는 단독후보지(군위 우보)와 공동후보지 2곳 모두를 부적격으로 결정했지만, 국방부는 이미 지난 1월 29일 공동후보지가 선정기준에 따른 이전부지로 사실상 결정됐다고 발표한 바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는 3일 이전부지 선정위원회 때 이러한 취지를 바탕으로 이전부지를 선정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수년간 숱한 진통과 협의를 거친 신공항 이전 사업은 지난 1월 4개 자치단체 합의와 국방부 이전부지 선정위원회의 결정을 거쳐 주민투표까지 마쳤다"며 "하지만 지역 간 갈등으로 후속 조치가 진전되지 못해 지역민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고 했다.

또 "신공항은 군 공항뿐 아니라 민간 공항이 함께 옮기는 통합공항이고 군위·의성군은 군 공항이 아닌 민간 공항 유치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며 "공항 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만을 적용해서는 부지선정과 지역갈등을 해결할 수 없다는 점도 적극적으로 고려해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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