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미국 마스크 의무화, GDP 5% 규모 경제 효과"
골드만삭스 "미국 마스크 의무화, GDP 5% 규모 경제 효과"
  • 이준규
    이준규
  • 승인 2020.07.01 19: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재확산하는 미국에서 전국적인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통해 국내총생산(GDP)의 5%에 달하는 경제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1일 워싱턴포스트(WP)의 보도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최근 내놓은 보고서에서 전국적으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할 수 있다면 5%의 GDP 감소를 불러올 봉쇄조치를 대체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우선 골드만삭스는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이뤄지면 시행 후 30일까지 '항상' 또는 '자주' 마스크를 사용하는 사람의 비율이 25%포인트 정도 상승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를 통해 코로나19 신규 감염자 증가세를 봉쇄 조치 수준으로 낮출 수 있다는 주장이다.

골드만삭스는 결국 전국적인 마스크 착용 의무화는 하루 신규 감염자 증가율을 1.6%에서 0.6%로 낮출 것이라며 봉쇄조치를 통해 이런 효과를 내려면 5%의 GDP 감소를 감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미국에서는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마스크 착용을 권고했고 20개주와 워싱턴 D.C에서는 착용을 의무화했지만, 구속력 있는 전국적인 조치는 나오지 않은 상태다.

워싱턴포스트는 골드만삭스의 보고서가 기본적으로 투자자의 이익 보호를 위한 목적에서 나온 것이지만 마스크의 효용성에 대한 여러 다른 연구와 같은 결론을 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후원하기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파이낸스투데이
  •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사임당로 39
  • 등록번호 : 서울 아 00570 법인명 : (주)메이벅스 사업자등록번호 : 214-88-86677
  • 등록일 : 2008-05-01
  • 발행일 : 2008-05-01
  • 발행(편집)인 : 인세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장인수
  • 본사긴급 연락처 : 02-583-8333 / 010-3797-3464
  • 법률고문: 유병두 변호사 (前 수원지검 안양지청장, 서울중앙지검 , 서울동부지검 부장검사)
  • 파이낸스투데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스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1@fntoday.co.kr
ND소프트 인신위